그림으로 보는 이달의 말씀

2023년 09월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 팔로우 하기~!

그림으로 보는 이달의 말씀 한재준 목사(<큐틴> 디렉터)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안에서 살아갑니다. 바벨론, 앗수르, 애굽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교만했고, 하나님이 아닌 자신들의 힘을 믿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뿐 아니라 열방을 향해 말씀을 선포하십니다. 이사야서를 통해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따르는 자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지 함께 묵상해 봅시다.



하나님 앞에 겸손하라(이사야 14~16장)

바벨론은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심판하기 위해 일으키셨던 신흥 강대국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바벨론은 교만했고, 결국 심판을 받게 됩니다. 또한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후손인 모압은, 이전부터 이스라엘을 괴롭혔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교만의 상징이었던 포도나무가 더 이상 열매를 맺을 수 없게 하십니다. 이처럼 모든 피조물은 창조주이신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이사야 17~20장)

에브라임으로 불리는 북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아닌 이방 나라 아람을 의지했습니다. 그리고 북이스라엘과 아람은 모두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에게 삼 년간 벗은 몸과 발로 예루살렘을 다니라고 명령하십니다. 이것은 애굽이 포로로 끌려갈 것을 의미합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명령이 다 이해되지 않더라도 온 삶으로 말씀에 순종했던 이사야처럼, 먼저 순종함으로 진리를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라(이사야 21~23장)

이사야는 바벨론이 엘람(바사)과 메대로 인해 해산이 임박한 여인같이 고통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을 의미하는 ‘환상의 골짜기’에 대해 예언합니다. 예루살렘은 적들의 공격을 받을 때 자신들의 힘으로 싸우려 하고, 이런 위기 속에 국고를 담당하는 셉나는 자신의 이익을 채우기에 급급합니다. 지도자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말씀을 들을 때, 공동체가 바로 설 수 있음을 기억합시다.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려라(이사야 24~28장)

이사야는 그날이 되면 하나님의 심판이 온 세상에 임해, 해와 별도 빛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지킨 남은 자들에게 반석과 요새가 되십니다. 또한 온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모든 민족 앞에 영광을 나타내시며, 구원받은 자들은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입니다. 피조물은 오직 창조주이시며 통치자이신 하나님을 신실하게 의지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려야 합니다.


앗수르, 바벨론, 애굽 모두 주변 나라들이 두려워한 강대국이었지만,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이것은 교만한 자들이 맞이하게 되는 최후입니다. 이처럼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곧 사라질 세상의 힘이 아닌, 오직 만군의 여호와이신 하나님만 따르는 <큐틴> 친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