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이달의 말씀 한재준 목사(<큐틴> 디렉터)
누가복음은 의사 누가가 데오빌로에게 쓴 글입니다. 누가는 이 글을 통해 데오빌로가 알고 있는 것을 확실하게 하고, 그의 믿음이 굳건해지기를 원했습니다. 새해를 시작하는 1월, 누가복음을 통해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다시 한번 묵상하며, 주님을 향한 믿음과 사랑이 쑥쑥 자라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구원 계획을 이루시다(누가복음 1~2장)
누가는 세례 요한과 예수님의 탄생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사가랴의 아내 엘리사벳은 나이가 많아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상태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통해 세례 요한이 태어나게 하십니다. 마리아는 남자를 알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성령으로 아이를 잉태하게 하십니다. 그 아이가 바로 메시아 예수님이십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시며, 인류를 구원하실 놀라운 계획을 이뤄 가십니다.
세례 요한, 주의 오실 길을 예비하다(누가복음 3장)
세례 요한은 백성에게 회개를 선포하고 세례 베푸는 사역을 감당하며, 주님 오실 길을 예비했습니다. 또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가르쳤습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기에 당연히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한편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로부터 “너는 내 아들이라”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온 세상의 구원자이십니다.
예수님, 능치 못할 일이 없으시다(누가복음 4장)
예수님께서 사역을 감당하시자, 마귀의 공격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금식으로 성령 충만하신 예수님께서는, 마귀의 유혹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겨 내십니다. 또한 회당에서 놀라운 권위로 사람들에게 말씀을 가르치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으로 귀신을 쫓아내시자, 귀신들조차 예수님의 권위와 능력에 놀랍니다.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님께 자신의 권위를 주셨습니다. 따라서 전능하신 예수님께는 능치 못할 일이 없으십니다.
예수님, 제자들을 부르시다(누가복음 5장)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부르시고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고 말씀하시며, 그들을 동역자로 삼으십니다. 그리고 병든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이 죄 사함을 받았음을 선포하십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의사가 아픈 사람을 위해 존재하듯이, 구원자이자 메시아이신 자신은 죄인을 부르기 위해 이 땅에 오셨음을 분명히 밝히십니다. 나를 구원하시고 제자 삼아 주신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를 올려 드립시다.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시며, 말씀을 가르치시고 병든 자들을 치유하십니다. 예수님의 제자인 나 역시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사명자입니다. 나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사명을 감당하는 <큐틴> 친구들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