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이달의 말씀

2024년 08월

You know? 이 땅을 살아가는 제자의 태도

그림으로 보는 이달의 말씀 한재준 목사(<큐틴> 디렉터)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뜻을 마음에 새기고, 이 땅에서 그 뜻을 이뤄 가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가치관은 성도의 마음을 빼앗고 유혹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8월에는 빌립보서, 데살로니가전후서, 잠언을 묵상하며, 이 땅을 살아가는 제자의 태도에 대해 살펴봅시다. 


예수님을 향해 달려!(빌립보서 1~4장) 

빌립보서는 바울이 로마 감옥에 있을 때 빌립보교회를 향해 쓴 편지입니다. 바울은 감옥에 갇혀 있음에도, 이 일이 복음 전파에 진전을 가져와 기쁘다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리스도를 알게 된 후, 세상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예수님을 향해 달려간다고 고백합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의 목표는 세상이 아닌 예수님이 돼야 합니다. 


마지막까지 거룩!(데살로니가전서 1~5장)

바울은 디모데를 통해 데살로니가교회에 편지를 보냅니다.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은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고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를 나타내, 믿는 자들에게 본이 됩니다. 바울은 성도들에게 세상을 따르지 말고 거룩함을 좇으며, 형제를 사랑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누리게 될 영원한 기쁨을 설명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빛의 자녀로 거룩하게 살기를 힘써야 합니다. 


끝까지 충성!(데살로니가후서 1~3장)

바울은 환난을 겪고 있는 데살로니가교회에 편지를 보내 격려합니다. 바울은 공의의 하나님께서 믿음을 지킨 자들에게는 영광을, 교회를 핍박하는 자들에게는 멸망의 형벌을 주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교회 안에는 이미 예수님께서 다시 오셨다며 거짓을 전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종말이 왔으니 일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언제일지 모르는 그날까지 맡은 사명을 충실히 감당해야 합니다.


오직 여호와를 경외!(잠언 17~18장)

솔로몬은 의인과 악인의 모습을 대조합니다. 악인은 거짓말을 하고, 이웃과 공동체를 아프게 합니다. 반면 의인은 말과 행동으로 생명을 살립니다. 그리고 악인은 돈으로 지혜를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솔로몬은 지혜가 명철한 자 앞에 있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명철한 자는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임을 기억하며, 생명을 살리는 제자가 됩시다. 


예수님의 제자는 이 땅을 살아가며 푯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달려가야 합니다. 그 길이 험난할지라도 거룩하기에 힘쓰며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리는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만 의지하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주님께 영광을 올리는 <큐틴> 친구들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