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이달의 말씀

2025년 12월

마지막 때에 반드시 기억해야 할 진리!

그림으로 보는 이달의 말씀 한재준 목사(<큐틴> 디렉터)

성탄절을 맞이해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며 기대함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것은 감사한 일입니다. 죄인인 내가 심판이 아니라 구원을 누리게 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과 오바댜는 죄악 가득한 세상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합니다. 마지막 때에 우리가 기억해야 할 진리는 무엇인지 함께 살펴봅시다.


하나님께서 죄악을 심판하시다(요한계시록 14~18장)

하나님께서는 죄악 가득한 세상을 심판하십니다. 일곱 천사가 하나님의 진노의 대접을 받아 땅에 쏟자, 전에 없던 크고 무서운 재앙이 임합니다. 마지막 일곱째 대접이 쏟아질 때, 큰 성 바벨론이 무너집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회개하지 않고, 도리어 하나님을 비방합니다. 하지만 결국 화려하고 악한 바벨론은 무너집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 순간에 “내 백성아 거기서 나오라”고 말씀하시며 사랑을 베푸십니다.

 

생명책에 기록된 대로 심판받다(요한계시록 19~20장)

바벨론이 멸망하자 하늘에서 찬양이 울려 퍼집니다. 또한 어린양의 혼인잔치가 열리고, 교회는 예수님과 함께 기쁨을 누립니다. 예수님께서는 백마를 타고 만왕의 왕으로 나타나시며, 그 입에서 나오는 검 곧 진리의 말씀으로 승리를 거두십니다. 천 년 동안 무저갱에 갇혔던 사탄은 잠시 풀려나 마지막 몸부림을 치지만, 결국 불 못에 던져집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은 생명책에 기록된 대로 자기 행위를 따라 심판받습니다.

 

예수님께서 반드시 다시 오신다(요한계시록 21~22장)

요한은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을 바라봅니다. 그곳은 눈물도, 죽음도, 고통도 없는 곳으로, 믿음을 끝까지 지킨 성도에게 주어집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두루마리의 예언을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시며, 그 내용을 마음대로 더하거나 제하는 자에게 재앙이 임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는 고백으로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끝까지 말씀에 순종하는 성도가 됩시다.

 

이웃 사랑을 원하시다(오바댜)

오바댜는 에돔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전하는 예언서입니다. 에서의 후손인 에돔은 높은 지대에 거주하며, 자신들을 끌어내릴 자가 아무도 없다며 교만했습니다. 그리고 형제 민족인 야곱이 바벨론의 공격을 받을 때, 그들을 돕기는커녕 기뻐하고, 적에게 넘기기까지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와, 형제의 아픔을 외면하는 자를 싫어하십니다. 겸손한 자세로 내가 받은 크고 놀라운 주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합시다.

 

하나님께서는 크고 화려한 바벨론과 교만한 에돔을 심판하십니다. 그리고 자신의 백성을 보호하시고 이들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래서 성도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실 승리와 회복을 기대하며 인내할 수 있습니다. 2025년을 눈동자처럼 지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다가오는 새해에 베푸실 은혜를 기대하며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