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인생을 변화시키는 기쁜 소식

최근 친구들의 마음을 가장 설레고 기쁘게 했던 일은 무엇인가요? 친구에게 받은 특별한 생일 선물이나 겨울 방학 때 가족과 함께한 여행을 떠올리는 친구도 있겠네요. 그런데 친구들, 우리 마음을 진정으로 행복하게 하고 인생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기쁜 소식이 무엇인지 알고 있나요? 그것은 바로 ‘복음’이에요. 

복음은 ‘기쁜 소식’(Good News)이라는 뜻으로, 예수님께서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내 모든 죄를 용서하셨다는 놀라운 이야기예요. 이 소식은 단순히 과거에 벌어진 사건이 아니라, 지금도 내 삶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을 갖고 있어요. 그리고 복음은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보여 주는 분명한 증거예요. 

내가 실수하고 죄를 지을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결코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오직 예수님을 통해 다시 가까워질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어요. 이 복음을 믿으면 모든 죄로부터 자유로워지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죠. 그뿐 아니라 그 안에서 진정한 평안과 기쁨을 누리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돼요. 복음은 내 인생을 완전히 새롭게 이끌어 주는 가장 큰 선물이자,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의 표현이에요.

복음으로 변화된 사람, 바울

흔히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라고 말해요. 그런데 하루아침에 한 사람의 인생과 가치관이 180도 완전히 바뀌는 일이 성경에 기록돼 있어요. 바로 바울이에요. 원래 사울이었던 그는 다메섹으로 가던 중에 예수님을 만나 변화돼요(행 9장). 이것은 복음이 한 사람의 삶을 어떻게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대표적인 사건이죠. 

바울은 처음에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박해했어요. 그는 그리스도인들을 감옥에 보내고, 심지어 그들의 죽음에도 관여했죠.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 복음을 깨달은 바울은, 그날 이후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했어요. 이제 그는 더 이상 그리스도인을 박해하는 사람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됐어요. 

그 후 바울의 삶은 어땠을까요? 그는 복음을 전하면서 수많은 핍박을 받았어요. 감옥에 갇히고 매를 맞기도 했지만,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복음의 힘이 얼마나 크고, 사람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경험했기 때문이에요. 바울은 복음이 단순히 기쁜 소식을 뛰어넘어, 삶을 완전히 변화시키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 준 인물이에요.

복음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예수님께서는 부활 승천하시며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b)고 말씀하셨어요. 따라서 예수님의 제자인 우리에게는 복음을 담대하게 전할 사명이 있어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복음을 전하기란 쉽지 않아요. 친구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두렵기도 하고 거절당할까 걱정이 되기도 하죠. 하지만 바울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삶을 통해서도 복음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진정한 능력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예수님께서는 공생애를 시작하시며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 1:15)고 말씀하셨어요. 예수님께서는 갈릴리 작은 마을에서 복음을 전하시며 많은 사람을 변화시키셨고,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깨닫게 하셨어요.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복음을 듣고 믿은 사람들은 치유를 경험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누리게 됐어요. 

사랑하는 친구들, 세상 속에서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용기를 갖기를 소망해요. 친구들이 속한 학교와 학원에서 복음의 빛을 비출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날 거예요.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시며, 친구들의 용기 있는 선택을 기뻐하시고 힘찬 박수를 보내실 거예요.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로마서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