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단어 A to Z 이민형 목사(사랑의교회)
언약, 하나님의 변치 않는 약속
친구들은 ‘약속’이란 단어를 보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친구와 했던 작은 약속에서부터 부모님과 맺은 진지한 다짐까지 다양한 약속이 생각날 거예요. 약속이 지켜질 때는 관계가 더 깊어지고 신뢰가 쌓이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실망과 아픔을 느끼게 되죠.
그렇다면 성경에 등장하는 ‘언약’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요? ‘언약’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맺으신 변치 않는 약속이에요. 성경은 이러한 언약으로 가득 차 있으며, 모든 언약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향한 사랑과 구원의 계획을 나타내요.
예를 들어, 하나님께서는 다시는 홍수로 세상을 멸망시키지 않겠다고 무지개를 통해 노아와 약속하셨어요(창 9:13). 또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에서는 그의 자손을 통해 온 세상이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하셨어요(창 12:2~3). 이 언약은 단지 아브라함 개인의 축복을 넘어,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예고하는 것이죠.
그렇기에 ‘언약’은 단순히 약속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특별한 관계를 나타내는 상징이에요.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신 분으로, 한 번 하신 말씀을 절대로 잊지 않으시며 그 약속을 반드시 이루세요. 그래서 우리는 삶 속에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나님께서 주신 언약을 기억하며 언제나 소망을 가질 수 있어요.
언약을 끝까지 신뢰한 사람, 다윗
다윗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인물이에요.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삼하 7:16)는 언약을 하셨고, 이 약속은 다윗 왕조를 넘어 예수님을 통한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예고했어요. 다윗은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이 언약을 끝까지 신뢰했어요.
하지만 다윗의 삶은 완벽하지 않았어요. 그는 밧세바 사건처럼 큰 죄를 범하며 인간적인 연약함을 드러냈어요. 그러나 자신의 죄를 깊이 회개하며 하나님께 돌아가 언약을 붙드는 믿음을 보였어요(시 51장).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회개를 받으시고, 그의 가문을 통해 예수님을 나게 하심으로 언약을 성취하셨죠. 다윗의 이야기는 인간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언약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 줘요.
때로는 하나님의 약속이 현실과 동떨어져 보이고, 삶의 어려움 속에서 약속이 이뤄지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하지만 다윗의 이야기는 우리가 그분의 약속을 의심하지 말고 신뢰해야 할 이유를 분명히 보여 줘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그분의 계획을 이뤄 가세요. 하나님의 약속은 내 상황이나 실패에 좌우되지 않고, 그분의 신실하심은 결코 흔들리지 않아요.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맺으신 새 언약을 받았어요. 이 언약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셔서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신 구원이에요.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세요!
친구들, 우리는 하나님의 언약 안에 살아가고 있어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새 언약을 맺으셨기 때문이에요(막 14:24). 이 언약은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며 영원한 생명을 주시겠다는 약속이에요.
혹시 삶의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약속이 멀게 느껴질 때가 있나요? 하나님의 언약은 과거에 벌어진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유효한 특별한 약속이에요. 하나님께서는 한 번 하신 말씀을 결코 잊지 않으시며,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그 약속을 이뤄 가세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렘 29:11). 이 말씀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한 계획 안에서 모든 언약을 이뤄 가고 계세요. 그래서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며, 그 안에서 새로운 힘과 소망을 얻을 수 있어요.
“그는 그의 언약 곧 천대에 걸쳐 명령하신 말씀을 영원히 기억하셨으니”(시편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