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말씀 조충현 목사
<큐티프렌즈> 친구들! 이번 호에서는 고린도전서 9~16장, 신명기 16~27장의 말씀을 함께 살펴보아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기를 원하세요.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고 세상 문화에 휩쓸릴 때가 많아요. 이번에 묵상할 말씀을 통해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구별되어 살아가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백성이 되기를 바라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요(고린도전서 9~11장)
바울은 복음으로 한 영혼을 구원할 수 있다면 스스로 종이 되기를 주저하지 말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썩지 않을 면류관을 얻기 위해 절제하는 삶을 살라고 가르쳤어요. 이를 위해, 나의 유익보다 복음을 전하는 일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해요. 고린도지역에는 우상 숭배와 음란한 문화가 심각해서 거룩함을 지키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바울은 교만하지 말고 항상 넘어질 수 있음을 기억하라고 경고했어요. 그리고 성만찬을 할 때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항상 다른 성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배려하라고 말했어요. 이를 통해 성도는 세상과 구별된 모습을 드러내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해요.
사랑으로 하나 되어요(고린도전서 12~16장)
바울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잘못 사용하여 고린도교회가 시끄러워지자, 질서와 덕을 세우라고 말했어요.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질서를 만드신 분이시며 화평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에요. 몸의 각 지체는 각자 역할이 다르지만 결국 한 몸이기에 서로 사랑으로 섬기며 하나 되어야 해요. 또한 성도가 받은 각각의 은사에도 높고 낮음이 없어요. 그러므로 각자 받은 은사와 직분에 사랑의 마음을 담아 교회의 유익을 위해 사용해야 해요. 또한 부활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이 땅의 것이 아닌 영원한 삶을 사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해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요(신명기 16~18장)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유월절과 무교절을 지켜서, 종이었던 그들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신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말했어요. 지금까지 그들의 삶을 인도하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해서예요. 또한 왕을 비롯한 모든 백성은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면서 교만하지 말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며 자신의 행동이 의로운지를 점검하라고 말했어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문화 속에서도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지요.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요(신명기 19~27장)
모세는 실수로 살인한 사람이 보복을 당하지 않도록 도피성을 만들라고 명령했어요. 그리고 전쟁할 때 적군의 수가 많다고 두려워하지 말며 담대히 싸우라고 말했지요. 왜냐하면 전쟁의 승패는 하나님을 얼마나 의지하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이에요. 또한 모세는 가나안 문화에 빠지지 말고 거룩한 백성답게 살라고 말했어요.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나그네와 고아, 과부와 같이 어려운 이웃을 돌보아야 해요. 한편, 요단강을 건넌 후에는 큰 돌을 세워 율법을 기록해야 해요. 이것에는 세상 문화에 휩쓸리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어요.
우리는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는 하나님의 백성이에요. 이 사실을 항상 기억하며, 세상의 문화에 휩쓸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만 따르는 거룩한 <큐티프렌즈> 친구들이 되기를 축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