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말씀

2021년 01월

복음의 역사를 이끄신 성령님

이달의 말씀 조충현 목사

<큐티프렌즈> 친구들~ 새해가 밝았어요! 이번 호에서는 사도행전 1~13장을 통해 제자들이 성령 충만하여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살펴볼 것이에요. 이 말씀을 보고 친구들도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힘써 복음을 전하기 바라요.

 

성령 충만하여 복음을 전했어요(사도행전 1~4장)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신 후,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던 제자들에게 약속대로 성령님께서 임하셨어요. 그러자 제자들은 성령 충만하여 다른 언어들로 복음을 말했어요. 이때 베드로가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자 삼천 명이 회개했어요. 이후 베드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적들을 베풀었고, 이 모습을 본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나아와 복음을 듣고 오천 명이 예수님께로 돌아왔어요. 이처럼 성령님과 동행한 제자들이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자, 예루살렘에서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어요.

 

복음 전파를 방해하지 말아야 해요(사도행전 5~7장)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은 자신의 것을 나누며 가난한 자들을 돌보았어요. 그러나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땅을 판 돈의 일부를 감추고 전부 드린 것처럼 거짓말했어요. 그들은 성령님을 속였기 때문에 결국 죽음을 맞이했어요. 이 일은 사람의 욕심이 교회의 순수한 믿음을 무너뜨릴 수 있음을 경고한 사건이에요.

사도들을 통해 예수님께 나오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시기하여 사도들을 감옥에 가두었어요. 그러나 사도들은 핍박 속에서도 계속 복음을 전했어요. 또한 사도들은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기 위해 일곱 집사를 세워 교회를 섬기게 했어요. 그중 한 명인 스데반은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다가 돌에 맞아 죽었어요. 그는 돌에 맞아 죽으면서도 예수님처럼자신을 죽이려는 사람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했어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복음을 전한 제자들을 통해 복음은 더욱 퍼지게 되었어요.

 

복음이 사마리아로 퍼졌어요(사도행전 8~9장)

스데반이 죽은 후 예루살렘교회에 큰 박해가 있었고, 성도들은 흩어지게 되었어요. 그러나 이 일은 오히려 복음을 온 유대와 사마리아로 퍼지게 만들었어요. 빌립은 사마리아에서 마술사 시몬에게, 또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국고를 맡은 내시에게까지 복음을 전했어요. 하나님께서 위기를 기회로 삼으셔서 성도들이 더 널리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인도하셨지요.

 

그리고 교회를 핍박하는 데 앞장섰던 사울은 주님을 믿는 사람들을 잡으러 다메섹으로 가는 도중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어요. 이후에 사울은 교회를 핍박하던 자에서 복음을 전하는 자로 완전히 변화되었어요.

 

복음이 이방인에게도 전해졌어요(사도행전 10~13장)

하나님께서는 유대인인 베드로에게 환상을 보여 주셔서 이방인 고넬료에게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베풀게 하셨어요. 또한 박해를 피해 흩어진 사람들이 안디옥에서 복음을 전하여 교회를 세웠고, ‘그리스도인’으로 불렸어요. 하나님께서는 복음이 민족과 나라를 넘어 온 세상에 전파되기를 원하셨어요. 또한 교회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셔서 감옥에 갇힌 베드로가 풀려나도록 역사하셨어요. 안디옥교회는 바나바와 바울(사울)을 복음의 증인으로 세웠어요. 바울은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유대인들에게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님을 전했지만 거절당했지요. 하지만 이 일을 통해 도리어 이방인에게로 복음이 전해지는 계기가 되었어요.

 

지금까지 복음이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 그리고 땅끝까지 전해지는 모습을 살펴보았어요. 성령님과 함께하며 세상 구석구석에 복음을 전하는 <큐티프렌즈> 친구들이 되기를 소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