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말씀

2022년 11월

하나님께 선택받았어요!

이달의 말씀 조충현 목사

<큐티프렌즈> 친구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선택하셔서 하나님의 사명을 맡기셨어요. 이번 달에는 사사기 14~21장, 베드로전후서, 유다서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선택받은 자녀로서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인지 생각해 보아요.

 

하나님의 사명을 기억해요(사사기 14~16장)

구별된 나실인이자 사사인 삼손은 딤나에 사는 블레셋 여인과 결혼했어요. 하지만 그녀가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자, 삼손은 화가 나서 블레셋 사람들을 잔인하게 죽였어요. 삼손은 이스라엘을 블레셋의 손에서 구원하라는 하나님의 사명을 잊은 채 이방 여인과 결혼하는 죄를 지었어요. 이후 삼손은 기생 들릴라에게 빠져 자신이 가진 힘의 비밀을 말했어요. 결국 삼손은 블레셋에 의해 두 눈을 잃고, 놋으로 만든 사슬에 매여 옥에서 맷돌을 돌리는 신세가 되었어요. 그는 하나님께 다곤 신전에서 하나님을 조롱하는 블레셋을 죽일 수 있게 힘을 달라고 기도했어요. 그 결과 그는 살았을 때보다 더 많은 블레셋 사람들을 죽였어요.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도 사명을 주셨어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요(사사기 17~21장)

미가는 어머니의 돈을 훔쳤어요. 어머니가 돈 훔친 자를 저주하자 그는 자신이 저주를 받을까 두려워 돈을 돌려주었고, 그의 어머니는 돌려받은 돈으로 우상을 만들었어요. 미가는 레위 사람을 고용해 자기 집의 제사장으로 삼는 죄를 저질렀어요. 한편, 에브라임 산지에 살던 한 레위 사람은 자신을 떠난 첩을 데리고 오다가 기브아에 하룻밤 머물렀어요. 그런데 불량배 무리에 의해 첩이 목숨을 잃고 말았어요. 이 레위 사람은 첩의 시체를 열두 덩이로 나누어 이스라엘 지파로 보냈어요. 이 사건은 이스라엘과 베냐민 자손 간의 전쟁으로 번지고 말았어요. 같은 민족끼리 죽고 죽이는 가슴 아픈 일이 벌어진 것이지요.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악한 모습을 보여 주었어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겨요(베드로전서 1~5장)

베드로는 성도를 ‘나그네’로 소개했어요. 왜냐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은 잠시 머무는 곳이기 때문에요.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로 갈 때까지 믿음과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살아야 해요. 그리고 세상에서 고난받을 때,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 고난을 받으셨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모든 상황을 주님께 맡겨야 해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면 고난이 장애물이 아님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에요. 이어서 베드로는 성도를 ‘청지기’라고 소개했어요. 성도는 청지기로서 목자의 마음으로 양 무리를 섬겨야 해요. 하나님께서 나를 청지기로 세우셨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주변을 주님의 사랑으로 겸손하게 섬기기로 다짐해요.

 

하나님 말씀 위에 굳게 서요(베드로후서 1~3장, 유다서 1장)

당시 거짓 교사들은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 재림을 신화로 여기며 성도의 믿음을 흔들었어요. 베드로는 잘못된 가르침에 빠지지 않도록 진리의 말씀 위에 굳게 서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지라고 말했어요. 베드로는 성도에게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그날을 기다리며 준비하라고 말했어요. 또한 유다는 초대 교회 안에 들어온 거짓 교사들을 조심하라고 말했어요. 성도는 세상의 유혹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믿음을 굳게 세우고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해요. 또한 믿음을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며, 그들이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야 해요.

 

지금까지 하나님의 선택받은 자녀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살펴보았어요.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그날까지 말씀과 기도를 통해 올바른 믿음 생활을 하는 <큐티프렌즈> 친구들이 되기를 소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