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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평깨 20 호

<평신도를 깨운다>가 새 옷을 입습니다!

2004년 05월 편집부

「목회 현장을 두드리는 제자훈련의 소리 - 평신도를 깨운다」라는 이상한 이름을 달고 어김없이 여러분의 목회지에 도착하던 소책자를 기억하십니까?

「평신도를 깨운다」소책자는 지난 1987년 6월 17일자로 창간호를 낸 뒤 작년 여름 19호를 발간하기까지 5년 가까이 ‘목회현장을 두드리는 제자훈련의 소리’의 작은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저희는 한국 교회 안에 제자훈련 사역에 대한 인식들이 바르게 심어지고 훈련목회에 대한 목회자들의 시간이 넓혀지기를 원했습니다. 그 동안 이 지면을 통해 다양한 목회 정보와 훈련 현장의 소식들이 생생하게 나누어졌고 많은 목회자들이 제자훈련에 관심을 가지고 세미나에 참석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습니다.
「평신도를 깨운다」는 초교파적으로 전국에 2만 이상의 교회와 각 신학교, 그리고 해외 교포교회에까지 발송되어 왔으며 멀리 흩어져 있는 전국 각지의 목회 현장들이 지면을 통해 서로 소식을 주고받을 수 있는 열린 광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서로의 어려움과 목회의 짐들을 나누는 가운데「평신도를 깨운다」지면을 통해 제자훈련 사역자로 만난 동역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의 사역이 점점 자라갈수록 실제적인 정보와 소식을 줄 수 있는 회보의 필요성이 커졌고「코이노니아」가 창간되기에 이르렀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소식지「평신도를 깨운다」도 새롭게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일반 목회 현장을 향한 제자훈련에 대한 정확한 안내와 소식을 실은 내용, 그리고 읽기 쉽고 명확한 편집으로 목회자들에게 다가가는 소식자가 되려고 합니다.
그것은 오늘날, 쏟아지는 인쇄물 홍수에 시달리는 목회자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라는 진지한 물음에 대한 답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 잠들어 있는 많은 평신도들을 일깨워 주님의 제자로 살게 하는 제자훈련 - 이 분명한 주님의 메시지를 싣고 여러분의 목회지를 찾아가는 저희의 작업은 다시 한 번 호흡을 가다듬는 자리에서 힘차게 출발합니다.
이제까지 여러모도 도움과 격려를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 애정 어린 관심으로 지켜 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