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기 세미나를 마치고 간 뒤,계속 제자훈련을 실시해 오고 있습니다.이사로 인한 훈련생들의 탈락이 잦고 남자제자반은 모이기가 어려운 점이 있지만 가장 큰 위기는 지도자인 나 자신의 매너리즘 상태가고 생각됩니다.동역자들을 만나 다시 한번 도전을 얻으려고 달려왔습니다.”<광주청사교회 김성균 목사>
“전주에서 왔습니다.봄에 세미나를 다녀와서 준비작업을 하고 있습니다.지역모임을 통해서 제자훈련 목회의 실제적인 정보와 자료들을 나눌 수 있다면 많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전주샬롬교회 최갑성 목사>
“저희 교회는 지역적으로 인적자원이 넉넉지 못한 사정이 있습니다.그러나 상황이 문제가 아니라 목회자인 제 자신이 철저히 제자로 훈련되어야겠다는 것을 느낍니다.그래서 이런 재충전의 자리가 제게는 너눔나 소중합니다.<목포세광교회 양호산 목사>
“동역자들이 함께 모이는 지역모임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멀리 서울에서 달려왔습니다.제자훈련과 교회 건축문제를 주제로 구체적인 사례발표들이 있다고 해서 더욱 기대가 큽니다.이제는 지역을 초월해서 전국 어디서나 같은 관심과 주제를 나누는 동역자들의 만남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서울우광교회 심동수 목사>
이런 기대들을 가슴에 품고 제자훈련의 동역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지난 5월 8일 목포「빛과소금교회」(조현용 목사)에서 모인 지역모임은 해마다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는데 벌써 세 번째 만남이다.참석자들은 해마다 빠지지 않고 찾아오는 목회자,서울,청주 등 먼 지역에서 달려온 목회자,제자훈련에 동역하는 사모와 함께 참석한 목회자 등 다양했다.이날 모임은 오전에「빛과소금교회」현장을 공개하고 제자훈련 과정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 지역 상담위원으로서 지역 모임에 대해 깊은 사명감을 가지고 섬겨온 조현용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부족한 현장이지만 제 자신의 목회 내용을 나눔으로 여러 동역자들에게 다시 한번 제자훈련의 비전을 새롭게 정립하고 사역 중의 어려움을 도울 수 있다면 참으로 의미 있는 재충전의 기회가 되리라는 마음으로 이 모임을 준비했습니다.”
「빛과소금교회」훈련생들이 정정을 다해 준비한 식사를 나누고 이어진 오후시간은 이번 모임의 특징적 주제인‘제자훈련과 교회건축’의 사례발표(순천빌라 델비아교회 전명기 목사)로 이어졌다.제자훈련의 선배사역자로서 교회건축문제 가운데서 제자훈련을 중단하지 않고 극복했던 생생한 산경험은 참석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오후 3시부터는 사랑의 교회 지도자 훈련원 한은상 목사와의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그간의 답답함과 어려움들을 풀어나가기도 했다.함께 참석자 모두가 손을 잡고 둘러서서 나눈 뜨거운 기도로 이날 모임은 오후5시를 넘어 끝났다.그러나 이날의 짧은 만남속에 발견한 동역의 소중한 의미는 오래오래 이들의사역을 이끌어 갈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