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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평깨 23 호

제자훈련 출항준비 끝! - 대천 해수욕장 교회

2004년 05월 편집부

45년 역사의 기성교회 안에 조심스런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오랜시간을 준비하고 기도해온 제자훈련이 3월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4년째 이곳에서 목회해온 이혁창목사(대천해수욕장교회 담임.27기수료)의 가슴 속에 자라온 제자훈련의 비전이 온교회로 퍼져나가는 이 기쁜 사건을 앞에두고 대천 해수욕장교회는 두가지 자리를 마련했다.
1월의 첫 아침부터 시작된 전교인 새벽기도가 한달내내 계속되었는데
많은 교인들이 기꺼이 참석하여 제자훈련을 통해 주실 교회의 영적부흥을 간구했던 시간이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준비작업은 김종천목사(태안 염광교회,충청지역 상담위원)를 모시고 전교인 사경회를 개최한 것이다.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열린 이번 사경회는 오랜 제자훈련의 경험을 가진 목회자를 통해 좋은 가이드를 받을 수 있었고,
이미 제자반을 지원한 교인들이나 기도로 이들을 돕는 교인들 모두가 제자훈련에 대한 도전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오랜 기성교회의 체질을 바꾸는데에는 이렇게 다양한 정지작업이필요한 것이다.
제자훈련이라는 바다로 나아가기 전에는 튼튼한 닻을 올리는 대천 해수욕장 교회의 96년 새해풍경은 이 소박한 제자훈려의 원리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