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지도력
2500년전 느헤미야를 통해 본 오늘날의 지도자상
존하이트 저,이석철 옮김,IVP,1991
1.그 사람과의 만남
2.지도자와 기도
3.지도자와 조직력
4.지도자와 일
5.지도자와 반대세력
6.지도자와 내부의 반대세력
7.지도자와 인신공격
8.지도자와 갱신
9.지도자와 인내
오늘날 지도자의 문제가 집단의 흥망성쇠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는 사실은 이미 일반화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모든 목회자는 지도자이며 때문에 모든 목회자는“지도력”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뿐만 아니라 교회를 중심으로 한 기독교단체에 있어서의 지도력은 일반 세속모임의 지도력과는 다른 기초를 가지고 있으며 특별한 지도력을 요한다는 것을 우리는 인지하고 있다.
저자는 그리스도인의 탁월한 지도력의 모델을 구약성서의 느헤미야에게서 찾고 있다.
“대학시절 초기에 하나님께서는 내게 닥친 몇가지 어려운 일들을 극복하게 하시려고 내게 그를 보내셨다.그 이후 그는 나의 가장 가까운 동반자가 되었다.비록 우리 둘은 이천년이라는 세월의 간격을 사이에 두고 있고,그가 내 성경책의 검은 활자로부터 걸어 나올 때에만 만날 수 있었지만,느헤미야는 20세기 현재의 내 형제,자매들 만큼이나 나에게 생생한 인물이었다.”
이 책의 형식상의 특징은 한 인물에 대한 사례연구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이다.이 책은 여러 인물들을 예로 들거나 주제별로 여러 본물들을 묶어 다룬 책이 아니다. 때문에 우리는 저자가 이끄는 대로 느헤미야서 1장에서 13장까지를 읽으며 지도자로써의 느헤미야가 그에게 닥친 상황과 부름 받은 소명 속에서 어떻게 지도력을 발휘했는지를 발견할 수 있다.그러므로 우리는 이번 기회를 통해 느헤미야서를 다시 한번 묵상할 수 있다는 유익도 누리게 되는 셈이다.
저자는 느헤미야가 자기에게 준 여러 가지 실제적인 도움을 토대로 하여 현대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아주 유용하고도 적절한 적용을 제시하고 있다.특히 구약시대의 인물이라는 간격을 극복하고 이 책의 주인공인 느헤미야를 마치 오늘날 우리 곁에 있는 사람인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저자의 솜씨는 놀랄만한 것이다.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과업의 성취를 위해 기도와 땀과 눈물의 수고를 아끼지 않으며,인내와 희생,때로는 안팎의 반대와 불의에 맞서 싸우는 용기와 결단을 가진 지도자 느헤미야의 모습을 보여준다.확실한 꿈과 이상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현실을 감안하는 느헤미야,이것은 곧 균형 잡힌 지도자의 모습인 것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저자가 만났던 지도자로써의 느헤미야를 다시 발견하게 될 것이다.그리고 그 결과로 지도자로 부름 받은 우리들의 모습을 다시 한번 바로 세울 수 있으리라 믿는다.
▶배우는 이의 7가지 법칙(상,하)
가르침을 위한 충격적인 방법
브루스 윌킨슨 지음,홍미경 옮김,디모데,1995
법칙1 배우는 이의 법칙
법칙2 기대의 법칙
법칙3 적용의 법칙
법칙4 기억의 법칙
법칙5 필요의 법칙
법칙6 세움의 법칙
법칙7 부흥의 법칙
저자 부르스 H,윌킨슨은 삶의 변화를 위해 혁신적으로 성경을 가르치고자하는 세계적인 교육기관인 WTB 선교회의 설립자이자 총책임자이다.그는 다른 교수진들과 함께 매년 30여개국에서 21가지의 언어로 일천번 이상의“신구약 파노라마”와“배우는 이의 7가지 법칙”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이 책이 모든 가르치는 자에게 매우 실제적인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사실 모든 목회자는 가르치는 자이며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어 볼 필요가 있다.특별히 저자는 이 책을 자신의 회개라고 표현한다.
“비록 일생동안 가르치고 설교해왔지만 놀랍고 당황스럽게도 나는 내 철학과 의사전달의 많은 부분이 잘못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그래서 나는 성경을 연구하기 시작해 위대한 교사들과 의사전달에 대해 공부하염서 뉘우쳤고 변화되기 시작했다.이 책은 그러한 나 개인의 순례의 정수이며,먼저 내 사고과정에서 그리고 결과적으로 가르침 속에 일어난 혁신을 보여준다.”
이 책은 가르치는 자이고 또 오랫동안 그 일을 해왔음에도 중요한 것을 놓치거나 효과적이지 못한 교육을 행해온 많은 지도자들에게 진정한 가르침이란 무엇인지,배우는 이를 변화시키는 그런 가르침은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다.그리고 저자의 표현대로 그것은 저자의 변화의 경험을 토대로 한 기록들이다.
저자는 삶을 변화시키는 기초가 되는 것은 우리 삶을 자유케하는 진리,즉 학습의 내용이지만 그 진리가 어떻게 전달되는가는 얼마나 많은 자유가 누려지는가와 많은 관련이 있다고 믿고 있다.결국 가르치는 자의 역할이 중요하게 대두되는데‘교사는 학습의 내용과 학생사이를 연결하는 살아있는 통로이며 교사가 그것을 어떻게 행하는가가 가르침의 핵심’이라는 말은 저자의 마음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그는 계속해서 강조한다.
“많은 교사들이 자료만 전달하고는 가르쳤다고 생각하며 교실을 떠난다.그러나 당신이 학생들에게 예고 없이 질문들을 던져본다면 그들이 거의 배우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가르침과 배움이 서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지니고 있는 교육적 비애의 뿌리이다.진정한 성경적 가르침은 학생들이 배우지 않는 한 일어나지 않는다.배우지 않았다면 가르친 것도 아니다.”
우리는 첫 장을 통해서 가르치는 자의 책임에 대해 강조하는 저자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7가지 법칙들은 각각 두장에 걸쳐 다루어지고 있고 전반부는 가르침에 대한 교사의 신념을 고치는 것에,후반부는 교사의 행동을 바꾸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그 이유는 무엇을 행하는가는 궁극적으로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달려있는 까닭이다.그리고 이 책은 다양한 예화와 저자의 경험들이 기록되어 있기에 지루함없이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참으로 희망적인 것은 저자가 모든 가르치는 이가 훌륭한 교사가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는 사실이다.
“위대한 교사는 타고 나는 것이라는 통념과는 달리 나는 위대한 스승들은 타고나는 것도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라 단지 향상을 보이는 것이라고 믿는다.위대함은 한 번의 엄청난 도약의 진보를 이루어 냄으로써 생긴다는 잘못된 상상이나 생각을 버리라.진정한 능력은 한 번에 아주 작은 진보를 수십 년간 거듭함으로 형성된다.”
물론 사람마다 은사가 다르고 가르치는데 있어서 차이를 가지겠지만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달란트를 발휘하려는 열정으로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경험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이 책이 말씀으로 모든 성도를 제자 삼으려는 많은 동역자들에게 실제적인 유익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