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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평깨 29 호

Book Review

2004년 05월

당신 주위에 있는 사람을 키우라
존 맥스웰 저, 임윤택 옮김, 1997, 두란노


“당신은 예비 지도자를 키우고 있는가?”존 맥스웰은 이런 도전적인 질문으로 이 책을 시작한다. 사실 모든 목회자는 사람을 키우고 지도자를 길러내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러나 정작 가장 중요한 이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 투자하고 있고 목회자는 얼마나 될까?
존 맥스웰은 이 책을 통해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발굴하고 지도자를 길러내는 일이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다.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책임은 지도자감을 알아보는 것이며 가장 중요한 임무는 예비지도자를 양육하는 것이며 지도자가 매일 해야 할 일은 예비 지도자의 자질을 갖추게 하는 일이라는 것이 그의 신념이다. 그리고 함께 일할 지도자들이 있다는 것은 목회자의 가장 큰 보람이며 그 사역은 훨씬 능력 있고 효과적인 것이다. 이 시대를 사는 지도자로써 모든 목회자들이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다.

기도동역자
존 맥스웰 저, 정인홍 옮김, 1998, 디모데


“사역의 능력을 배가시키는 추진력”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이 능력 있게 사용하도록 후원하는 비결”
책표지에 기록된 이 두 문장은 이 책의 내용과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다. 모든 목회자들은 기도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그리고 중보기도의 능력에 대해서도 경험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기도의 동역자들을 세우고 함께 기도하며 후원하고 후원받는 일은 아직도 미흡한 느낌이다. 기도로 동역할 수 있는 많은 평신도들은 사장되어 있다. 기도의 동역자들을 통해 놀라운 사역의 능력을 공급받을 수 있는데도 지도자들이 지치고 탈진하게 되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저자는 기도에서 파워 있는 리더십의 근원을 찾고 있다.
이 책은 우리들의 기도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번 점검하게 하며 우리 모두를 기도를 통해 함께 사역하는 기도동역자의 자리로 초청하고 있다. 각 장마다 토의 질문이 첨가되어 있으며 부록으로는 교회에서 기도동역자 사역을 시작하는 방법까지 싣고 있는 이 책은 목회자뿐 아니라 성도들이 함께 읽을만한 책이다.

소그룹인도법
닐F맥브라인드 저, 1997, 네비케이트


20년 이상 다양한 종류의 소그룹을 인도해 온 저자에 의해 쓰여진 이 책은 분명한 성경적 기초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매우 실제적인 책이다. 그는 학자일 뿐 아니라 소그룹을 인도하는 경험 있는 소그룹 지도자로써 소그룹의 능력과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저자 스스로가 밝히는 이 책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
* 소그룹의 성경적 기초를 명확히 한다.
* 소그룹 인도의 특징과 요소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 주제, 방법, 과업 기술 등의 영역에서 성공적인 인도자가 되도록 돕는 예들을 제시한다.
이런 목표에 걸맞게 저자는 소그룹의 성경적 기초에서 시작하여 소그룹 인도자의 자질과 역할, 그룹의 발달단계이해, 그룹 인도법, 갈등을 처리하는 법, 그룹의 성장등과 같은 매우 실제적인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주제마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목록을 만들고 다양한 예를 제시하고 있다. 소그룹을 인도하는 지도자, 교회 안에 소그룹사역을 정착시키려는 지도자에게 매우 유익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