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각성 전도사역이란?
1982년부터 ‘대각성 전도집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사랑의교회 전도사역은 말 그대로 ‘모든 성도들이 영적으로 깨어나는 영적 대각성 운동이며’ 성도들이 복음으로 훈련 무장하여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하는 두 가지 목적을 가진 집회였다. 그러나 2000년부터는 ‘대각성 전도사역’으로 명칭을 바꾸고, 구원받을 영혼들을 초청하는 집회는 불신자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더불어 한 길 축제’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다. ‘대각성 전도사역’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는 단회성의 집회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의 삶 가운데서 지속적인 전도사역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2. 대각성 전도사역의 열매와 유익
지난 18년 동안 대각성전도사역을 통해 하나님께서 사랑의교회에 베푸신 은혜는 이루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렵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 세 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질적 성장
대각성전도사역을 통해 성도들의 질적 수준이 놀랍게 향상되었다. 오래 믿었다는 사람들 가운데는 열정이 식고 구원의 감격이 희미해져 있는 자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대각성전도사역은 이러한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인 복음을 다시 듣게 함으로써 그들이 잃어버렸던 구원의 감격을 회복하고 주님을 향한 열정에 다시금 불을 지피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2) 양적 성장
대각성전도사역을 통해 교회가 양적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사랑의교회는 지난 18년 동안 대각성전도사역을 통해 매년 4백 내지 2천 명의 결신자를 얻었으며, 이 중에서 새가족으로 등록하고 교회에 정착하는 수만도 매년 평균 5백 명을 넘는다. 1999년도에는 2만여명의 태신자 가운데 5,350명이 더불어 한 길 축제에 참석했으며 그 가운데 1,860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원자로 영접을 하였다. 이러한 결과들은 교회가 질적으로 건강해지면 양적 성장은 따라오게 되어 있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좋은 예가 아닐 수 없다.
3) 가정과 이웃의 복음화
대각성전도사역과 더불어 한길 축제를 통해 많은 가정이 복음으로 하나가 되었다는 것이다. 사랑의교회에도 어느 한 쪽이 아직 믿음을 가지지 못한, 이른 바 ‘짝 가정’이 꽤 많다. 옆집에 살면서도 이웃에게 복음을 한번 제대로 이야기하지 못한 성도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대각성전도사역은 불신자 중심으로 더불어 한길 축제가 진행되므로 가족과 이웃을 전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
3. 대각성 전도사역의 준비
1) 기획운영팀 구성
기획팀은 집회의 전체적인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고, 집회에 대한 세부적인 준비를 실행할 분과위원회를 만들고 담당자를 세워 모든 준비 과정을 지도, 감독해 간다.
준비 업무의 성격에 따라 다양한 분과위원회를 둔다. 각 분과위원회는 교역자와 평신도가 한 사람씩 책임자가 되고, 모든 교역자와 평신도 지도자들과 협력하여 집회를 위한 실제적인 준비를 수행한다. 교회의 규모에 따라서 교역자가 모든 분과를 담당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힘든 교회가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한 두 명의 교역자가 총책임자가 되어 평신도 지도자들을 지도하면 된다. 사랑의교회에서도 2000년부터는 순수하게 평신도 기획운영팀이 조직되어 자발적으로 담당교역자의 지도를 받아 대각성 전도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① 목회자 기획팀
교역자 가운데 전도사역에 관여하고 있는 사역자와 행정에 달란트가 있는 교역자를 중심으로 기획팀을 먼저 조직한다. 기획팀은 대각성 전도사역의 기본 방향과 전략들을 계획하며 현재 타교회에서 실시되고 있는 대각성전도사역 자료들을 구하여 연구한다. 기획팀은 집회 6개월 이전에는 조직되어야 하며, 10월에 ‘더불어 한길 축제’를 하는 사랑의교회에서는 전년도 12월 중에 기획팀이 확정된다.
② 평신도 운영위원
전파사역 담당 교역자가 평신도들 가운데 전도에 열심이 있으면서도 각 분과에 재능이 있는 사람들을 선택해 전년도 12월에 임명을 하여 1월부터 사역을 감당하도록 한다.
③ 전교회적인 전도사역
교역자 기획팀과 평신도 운영위원 팀이 있지만 사실 대각성전도사역은 전교회적인 사역이므로 필요할 때마다 교회의 모든 부서 모든 교역자의 도움을 받는다.
2) 방향성 설정
① 주제선정
주제선정은 매우 중요하다. 한 해동안 전도사역을 준비하면서 모든 성도들이 기억할 수 있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실제적인 주제를 선정해야 한다.
사랑의교회는 2000년도에 ‘한 사람이(1) 한 가정을(1) 구원합시다(9)!’ 라는 주제를 정하였다. 그래서 1.1.9운동이라고 명명하였다. 한 사람이 이웃 한 가정이나 직장동료 1명만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좋은 이웃과 좋은 동료가 되어주면서 전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년에 한 사람이 한 사람을 책임지고 전도만 한다면 사랑의교회는 배가될 것이다.
사랑의교회에서 사용했던 주제들 / ‘새 천년을 새 생명과 함께’(99년), 엎드려 기도하고 일어나 전도하자(97년), 믿어야 산다(91년), 한 사람이 세 명의 태신자를!(97년)
②방향성
전도사역을 진행함에 있어서 방향성을 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방향성이란 한 해 동안 성도들이 구원받을 사람들을 전도하는 데 있어서 어떻게 그들을 교회로 인도할 것인가 접촉점을 마련해 주는 것이다. 사랑의교회는 2000년도에 한 사람이 이웃 한 가정을 구원하기 위해서 “좋은 이웃 되기”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하고 있다. 복음을 전하기에 앞서서 수개월 전부터 이웃에 사는 전도대상자에게 삶을 통해서 좋은 이웃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접촉하게 하고 있다. 표어는 “예수 사랑! 이웃 사랑!” 이다.
③ 강사선정
강사로 오실 분들은 반드시 복음의 메시지를 선명하게 전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가끔 어떤 강사들을 보면 전도집회인데도 구원메시지보다 기존신자들의 심령부흥에 초점을 맞추어서 부흥회로 착각하고 말씀을 전하는 분들이 있다. 천국과 지옥,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해 선명하게 전할 수 있는 강사를 선정해야 한다.
4. 대각성 전도사역의 시행
1단계 대각성 전도사역 홍보시작
주일 주보광고와 교회 신문(‘우리’지)를 통해서 대각성전도사역의 전체 일정과 목표, 방향성 등을 전 교회적으로 광고 한다.
2단계 태신자 작정 광고
태신자란 “구원의 목적으로 전도자가 마음에 잉태한 잠재적 신자”를 말한다. 사랑하는 나의 가족, 친척, 친구, 직장 동료, 이웃 중에 아직도 예수님을 믿지 않은 사람을 구원받도록 하기 위하여 기도하는 가운데 작정할 것을 적극 광고한다.
3단계 태신자 작정하기(기도)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인도해 주시는 태신자를 작정하도록 한다. “하나님, 금년에 꼭 구원받을 영혼을 태신자로 정하게 하여 주옵소서” 한 번에 태신자 작정이 잘 되지 않으므로 1,2,3차에 걸쳐서 작정하도록 한다. 사랑의교회는 5월 14일, 6월 25일, 9월 3일 3차에 걸쳐서 태신자 작정카드를 제출하도록 할 예정이다.
4단계 태신자를 위한 기도
일단 태신자가 작정되고 나면 그를 위해 집중적이면서 매일 지속적으로 기도하도록 한다. 개인적인 새벽기도, 철야기도, 경건의 시간, 다락방 모임시간, 공예배시간 등에 태신자를 위한 기도를 하도록 한다.
5단계 태신자 작정과 관계형성을 위한 전교인 교육
(1차 다락방 중심)
문서와 직접적인 교육을 통하여 태신자와 어떻게 좋은 관계를 맺을 것인지 순장(구역장)을 중심으로 훈련하고, 순장이 다락방에 가서 순원들과 토의를 하면서 태신자(구원받을 이웃)와 어떻게 하면 좋은 관계를 맺을 것인가 아이디어를 나누도록 한다.
6단계 태신자와 지속적인 좋은 이웃 관계 형성
대각성전도사역은 하루 총동원주일 하듯이 한 번 초청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불신 이웃에게 지속적으로 빛과 소금의 삶을 살면서 좋은 이웃이 되어주면서 관계를 형성하도록 한다.
1) 먼저 인격적인 관계를 맺도록 한다
2) 교인확보 차원이 아닌 영혼을 사랑하는 심정으로 만나도록 한다.
3) 상대방을 이해하고 받아주면서 단번에 되리라는 생각보다는 기도하며 끝까지 한 영혼을 포기하지 않도록 한다.
7단계 태신자와 여러 방법을 통한 접촉
한 가지 방법으로만 태신자를 접촉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에서는 매월 태신자 접촉을 위한 아이디어 제공과 접촉전도자료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만 남 / 부활절 계란 나누기, 이웃 어른에게 어버이 주일에 꽃 선물하기, 음악회에 초청하기, 음식 나누기, 함께 음식 및 차마시기, 반상회에서 친해지기, 엘리베이터에서 인사하기, 등등
자료주기 / 전도지, 담임목사 설교 테이프, 성도가운데 구원간증 테이프(나는 이렇게 예수님을 믿었다.), 위로설교 소책자, 목마르거든, 사랑의 편지 등등
8단계 ‘더불어 한 길 축제’ 초청장 전달하기
9단계 ‘더불어 한 길 축제’ 초청
더불어 한 길 축제는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일 저녁부터 월, 화, 수 아침 저녁까지 7회에 걸쳐서 진행되므로 전도자들은 이 기간 중 불신자가 가장 좋은 시간에 아무 때나 교회로 모시고 오도록 한다. 교회에 오면 예쁜 꽃화분(혹은 장미 한 송이)을 선물로 주고 인도자가 참석카드를 쓰고 예배당으로 들어간다. 찬양, 영상으로 마음열기, 간증, 복음메시지 ,구원초청, 결신기도 등이 끝나면 나오면서 결신카드를 제출한다.
10단계 후속양육 및 교회 정착
5. 맺는 말
대각성 전도사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이미 출간된 “새 천년을 새 생명과 함께(국제제자훈련원)”에 수록되어 있다. 사랑의교회에서 실시하는 ‘더불어 한길 축제’ 기간에 전국교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대각성 전도사역 세미나를 열게 된다. 이때 참여하게되면 대각성전도사역에 대한 모든 자료와 진행방법 그리고 실제 ‘더불어 한길 축제’의 참 맛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하면 사랑의교회 인터넷 사이트(www.sarang.org)에 들어가 대각성전도사역을 클릭하면 현재 진행되는 상황을 볼 수 있다. 이미 대각성 전도집회를 통해서 많은 열매를 보고 있는 부산 호산나교회, 평택 대광교회 등의 교회를 찾아가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위대한 일을 시도해 보라. 주님께서 이 시대에, 우리의 섬기는 목회현장에서 부흥과 갱신의 역사를 경험하게 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