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저 / 이영진 역 / 진명출판사 / 123페이지 / 7,000원
변화는 늘 불안과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그동안 안락하고 만족한 생활을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그 강도는 크게 마련이다. 사람들은 애써 변화의 낌새를 외면하려 한다. 세상은 늘 변화해왔지만 변화의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특히 정보화시대에 진입하면서부터 그 속도와 폭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많은 사람들이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채 전전긍긍해 하거나 체념해 버린다. 그리곤 시대의 낙오자로, 아니면 인생의 실패자로 전락하고 만다.
이 책은 이런 급변하는 세상을 어떻게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1시간이면 전체를 읽어볼 수 있을 만큼 분량이 적어 부담도 없다. 쉽지 않은 주제를 우화형식으로 잔잔하고 간결하게 엮어냄으로써 변화라는 위기상황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선명하게 일러주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를 비롯한 대부분의 서방언론들이 필독서로 추천했으며, GM 등 세계적 기업들이 매뉴얼로 채택하고 있다. 이 짧은 우화를 통해 변화를 읽고 대처하는 좋은 안목을 얻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SS 자녀교육 보고서
김만형 목사 저 / 규장 / 253페이지 / 7,700원
“SS 혁신 보고서”에 이은 “SS 자녀교육 보고서”가 출간되었다. 누구나 자녀에 대해, 자녀를 교육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하기는 쉽지 않다. 아무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교회교육을 전공하고 현장에서 잔뼈가 굵어온 저자 자신도 초·중등학생 자녀를 둔 아버지이기에 이 책에서는 단순히 자녀교육에 대한 이론 만을 담아낸 것이 아니라 자녀들의 미래를 생각하며 어떻게 교회교육과 가정교육을 연계시켜야할지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부모들에게는 자녀교육에 대한 이론 뿐아니라 실제적인 지침을 제공해줄 것이며, 목회자들에게는 주일학교 사역의 이해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 확신하며 일독을 권한다.
리더십 파워
한스 핀젤 저 / 김재영 역 / 디모데 / 348페이지 / 10,000원
이 책은 원제 ‘Empowered Leaders’에서 보듯이 리더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역량을 최대한 키워주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리더 자신이 그 조직체를 떠난다 해도 그가 세워놓은 유능한 사람들이 있어 그 조직체가 품었던 비전과 목표를 중단 없이 계속 성취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참된 리더십의 정체라고 주장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건강한 리더의 원형과 효과적으로 발휘되는 리더십의 정체에 대해 배우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