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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평깨 46 호

남성을 잡아라

2004년 09월 박정식 목사 (은혜의교회 담임)

들어가는말 :
느림이 가져다 준 유익!
- 천천히, 그러나 확신을 가지고....


국교회 내에서의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3:7정도의 비율로 알려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더 심한 성비 편중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기성교회 중에는 2:8, 심지어 1:9정도의 비율도 상당히 존재할 것이다. 현실이 이러하기에 우리가 섬기는 목회의 현장은 남성 동역자들의 부족에서 오는 작은 절망감(?)들이 있다. 또한 목회자들이라면 누구나 남성 헌신자들을 양육하고 동역자로 세우는 절실한 바램을 갖고 있다.

필자에게도 과거에는 이 문제가 큰 고심거리이자, 절망을 가져다주는 문제였다. 마음에는 큰 소원이요, 기도 제목이기도 했지만 필자가 개척교회를 섬겨오는 과정에서 이 고심은 교회 생존의 문제와도 직결되어있었다. 특히 개척교회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더 심하다. 한국 사회 밑바탕에 깔려 있는 남성들 특유의 체면의식이, 개척교회 목사의 마음에 좌절감을 얼마나 자주 안겨 주었는지 모른다. 천막과 지하 월세 예배당을 전전하면서 열정만 갖고 시작한 여성 제자훈련에서 두 번의 처참한 실패를 맛보았지만(1기 16명중 1명 수료, 2기 7명중 2명 수료) 이것만이 살길이라는 거룩한 오기가 발동했기에, 다시 한번 다시 한번 시도해서 몇 사람의 여성 헌신자들을 양육하고 그들을 순장으로 파송해 나가면서 맛보는 희열이 있었다.
그렇지만 ‘나홀로 신앙’을 가슴아파 하며 남편의 구원을 위해 함께 기도했던 여성 동역자들이 남편들의 윤택한 신앙생활을 위해 과감하게 지하 상가 교회를 박차고 나간 몇번의 사건들은 내 마음속에 큰 상처가 되기도 했다. 아내에게 이끌려 교회에 나왔던 남편들이 조금씩 조금씩 지하 예배당에 부담감을 갖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함께 잘 믿어보자는 달콤한 유혹으로 아내들을 주변의 기성교회로 이끌고 가버린 것이다. 결국, 남편의 구원을 위해 기도해오던 아내들은 그 남편들이 신앙생활하기 편리하고, 또 부담감도 없을 것이라는 유혹에(?) 빠져, 하나둘 개척교회를 떠나버리는 바람에 남편들의 구원이 오히려 교회에는 손해(?)가 되었던 경험들이 있었다. 얼마나 섭섭했던지, 마치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그때의 수모와 배신감이란 ......
그러나, 제자훈련만이 교회생존의 유일한 방법이라고 굳게 확신하고 있던 목회 철학을 내던질 수는 없었고, 남성들을 구원하고 양육하기 위해 다시 한번, 다시 한번, 도전을 해야 했다. 그것도 ‘한국 사회에서는 남성들을 세워가기 위한 풍토조성이 쉽지 않다’는 주장들을 온몸으로 경험하면서.....

교회 초창기, 남성 동역자들을 세우기 위한 제자 훈련은 승리의 기쁨보다 실패의 좌절들을 더 먼저, 더 많이 맛보게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 실패의 와중에서도, 한사람 또 한사람, 은근과 끈기로 살아남는 남성들이 생겨나면서 감사의 조건도 풍성해지기 시작했다.

비록 작은 인원이지만 살아 남은 남성 제자들은
쪾 목사의 목회 철학을 철저하게 공유하고
쪾 작은 개척교회지만, 이곳에서 자신의 뼈를 묻으리라는 거룩한 다짐과
쪾 힘들고 어려운 악조건을 함께 극복해나가며 주님과 교회를 미치도록 사랑하는 늠름한 남성제자들로 준비되었다. 마치 가뭄에 콩 나듯 했지만, 한사람 또 한사람 양육되어, 그들이 교회의 기둥들이 되어 주었다.

그렇기에 교회 창립 14주년이 된 지금까지도, 교회 안에 큰 갈등이나 시험 없이 성장을 계속해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남성 동역자들 사이에서도 자연스럽게 질서가 세워져서 교회를 위해 꾸준히 헌신해온 동역자들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초창기 멤버 가운데서 장로 후보들도 탄생하게 되었다.

남성 헌신자들의 양육에 타는 목마름을 가진 목회자들이여! 이것 한가지만은 꼭 잊지 맙시다. 주님과 교회를 사랑하는 거룩한 열심과 목회자의 목회철학을 함께 공유해 나가는 과정은 결코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진리를 .......

많은 남성 신자들을 잃어버리는 아픔들을 통해 이 벅찬 진리를 온몸으로 체험해 왔기에, 남성 제자훈련을 시작했던 88년부터 91년까지 삼년동안 나타난 초라한 결과(남성 1기생 3명 전원 실패, 남성 2기생 3명 중 1명 수료, 3기생 5명 중 2명 수료, 4기생 7명 중 5명 수료) 앞에서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열정이 필자의 마음속에 자리를 잡았다.

어렵긴 하지만 한 걸음 한 걸음 .....
앞만 보고 걷자.
발 밑만 보며 묵묵히 걷다보면 어느새 천리길.

이제 제자훈련과 사역훈련 과정을 수료한 50여명의 든든한 남성 동역자들이 함께 교회를 섬기는 감격을 누리고 있다.


남성을 잡는 원칙 1 - 마구잡이식 선발을 탈피하라!

철저한 선발의 원칙을 세우고 선발을 해야 실패가 적다. 남성 훈련생들을 선발할 때, 특히 남성 자원이 적은 교회에서는 인원이 적다는 것 때문에 선발 기준을 너무 느슨하게 세울 위험이 많다. 그렇기에, 교회 안에 있는 몇 사람이지만, 그들 모두를 제자훈련시켜 보고 싶은 욕심(?)이 앞설 수 있다. 구원의 확신은 있는지? 적절한 신앙연조가 되었는지? 세례 후 2년 이상 신앙생활을 충실히 해왔는지? 공예배 출석은 성실히 하는지? 헌신에 대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 의 잣대로 한사람, 한사람 재어보면 기껏 한 사람, 혹은 두 사람이 제자훈련의 대상이 될 것이다. 남성 제자반 성공의 처음이자 가장 큰 걸림돌은 훈련대상자가 적다는 것이다.
그러나 꼭 기억해야 할 사실은 첫 제자반은 절대 실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첫 단추를 바로 채우는 마음으로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한다. 훈련대상자가 단 한 명이라도 충분하다. 한사람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확신하고 시작하는 것이 빨리 나가는 지름길이다.







































  남성제자반 선발의 원칙, 그 울타리를 무너뜨리는여우잡기  
  ① 그래도 하나님 말씀을 배우는데 변화되지 않겠어?
② 신앙연조가 무슨 필요야 일단 열심이 있어야지.
③ 헌신자들이 부족하나까 일단 직분부터 주고 시작하자.
④ 남성들이 세상살기가 얼마나 힘들어? 과제물이나 모임은 지혜롭게(?)
⑤ 난 남성제자반을 양육하는데 은사가 없는 목사(?)
 



필자가 섬기는 인천지역의 CAL-NET 동역자들 가운데서, CAL 세미나 참석시 가슴에 품었던 거룩한 불꽃이 갑자기 사그러들고 꺼져버린 요인 중에 가장 많았던 문제가 바로 ‘쉽게, 많이, 모두를’ 해 보겠다는 과욕 때문이었다.
과욕이 생길 때마다 우리 주님은 3년동안 열 두명의 제자를 양육하셨는데 (그중의 한명은 탈락자였지만) 감히 내가..... 하는 겸손함으로 한 사람을 귀하고 과분하게 여기며 느림의 즐거움을 한껏 맛보려는 여유가 필요하다.


남성을 잡는 원칙 2 - 돕는 배필을 다시 한번 살펴라!

남성 제자 훈련을 해오면서, 참 안타까웠던 순간들이 여러 번 있었는데 그것은 돕는 배필인 아내들의 남편 발목잡기였다. 가끔씩은 아내의 신앙 성장에 대해 반감을 품고 있던 남편들이 제자훈련 받는 아내의 발목을 잡는 경우가 있었지만, 대부분 무난히 승리했었다.
그러나 남편의 구원과 신앙성장을 위해 기도해왔던 아내들이 정작 그 남편의 신앙이 성장해가면서 거꾸로 과거 믿지 않을 때가 더 좋았다는 보이지 않는 원성을 털어놓는 경우가 있었다. 결국, 남편들의 구원과 신앙성장을 기도해 왔던 그녀들의 신앙의 내면적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현장이었다. 남편의 신앙이 바로 세워지기 전에는, 남편 때문에.... 하며 불신앙적인 남편만 탓하며 어쩔 수 없어 주일 빠지고, 어쩔 수 없어 헌신 못한다는 핑계를 대었는데 정작 그 남편의 신앙이 성장하고 주님의 동역자로 세워져 가면서 아내는 세상사는 재미(?)를 서서히 잃어버리게 되었고, 결국 남편의 발목을 잡아끌어 과거로 돌아가버린 것이다. 아내의 유혹(?)을 못 이기게 된 남편은 제자반을 중간에 그만두고, 배회하다가, 결국 교회를 떠나버렸다.

그러나 분명 한국 교회 속에, 믿음 좋은 아내들이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이유는 남성들을 구원하고 동역자로 세우기 위한 주님의 사전 준비작업이다. 믿음 좋은 아내들의 눈물의 기도로, 결국 남성들은 구원받고 주님의 동역자로 성장케 될 것이다.

현재 은혜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제 12기 제자반에 이런 사례가 있었다. ‘과연 이 사람을 이번 제자반에 선택할 것인가?’ 확신이 서지 않아서 제외시켰다가 최종적으로 합류하게된 남성이 있었다. 그 분은, 늘 시간에 쫓기듯 삶을 사는 분이었기에 과제물은 고사하고 예습조차 해오기 어려울 줄로만 알았는데 첫 시간부터 그런 목사의 선입견을 보기 좋게 깨뜨려 주는 일련의 사건들이 있었다. Q.T도 깨알같은 글씨로, 어찌도 그렇게 세심하게 잘 기록해 오는지, 더구나 제자반 도중의 고백조차도 비록 집에서 준비해 온 내용 그대로를 읽을 뿐이지만 다른 훈련생들 뿐 아니라 목사도 귀를 의심할 만큼 진솔하고 감격적인 내용들이었다. 그릇된 선입견을 깨뜨리게 된 흐뭇함으로, 몇 주를 보냈는데 조금씩 조금씩 그 고백들이 어디서 많이 들었던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아뿔사!, 이미 순장이 된 그의 아내가 주범이었다. Q.T는 물론이고, 고백도 감히 제대로 하지 못할 남편이지만, 그 성실성과 교회 사랑하는 마음 하나는 특출하였기에 그의 아내가, QT며 교재 예습을 일일이 대신 해준 것을 그 형제는 그 전날 밤에, 몇 번을 읽고 나와서 마치 자신의 고백인 양 의젓하고 감동 깊게(?) 읊어왔던 것이다.

은밀하게 그분을 만나서, 정곡을 찔렀는데 자기도 순순히 잘못을 시인하면서, 지금부터라도 잘 해볼테니, 제발 제자반에서 탈락시키지 말아 달라고 간청하기에 서로 굳게 약속하고 다시 해보기로 했다. 그러나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게 있어서 물어보았다. “형제님, 아내가 대신 써준 고백문을 그저 읽기만 했는데도. 마음에 남는 게 있던가요?” “목사님! 그게 신비입니다. 은혜가 쏟아졌어요!” 둘이 마주보며 껄껄 웃고 말았다. 분명 잘못이긴 했지만 남편을 향한 아내의 그 뜨거운 중보기도의 능력이 느껴져 왔던 것은 사실이다. 그 형제분은 비록 예전처럼 세련되진 않지만 자신 특유의 걸쭉하고 투박한 Q.T와 고백을 통해 건실한 주님의 제자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남성을 잡는 원칙 3 - 새벽을 깨워라!

어느 교회이든, 남성 제자반을 시작할 때 훈련생을 찾는 일 못지 않게 목사로 하여금 고심케 하는 것은 모임의 시간일 것이다. 10명 안팎의 적은 수이지만, 그 시간의 공통분모를 찾기가 여간 복잡하지 않다. 특히 필자가 목회하는 인천지역의 경우 그 사정은 더 열악하다. 많은 남성들이, 서울로 출. 퇴근을 하고 있는 입장이고 특히 인천시내에 근무하는 남성들조차도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퇴근시간이 일정치도 않다. 그러니 저녁 10시에 모임을 가지려해도 그 시간에조차 모두 모이기가 어려울 때가 많았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새벽 시간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그것조차도 6시반이 넘으면 서울까지 출퇴근하는 분들이 서둘러 출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 훈련하고 있는 팀은 새벽 3시 50분에 모이고 있다. 약 20분 정도 과제물 점검과 찬양을 하고 6시 30분까지 제자 훈련을 한 이후 훈련생들의 아내들이 돌아가며 정성껏 준비한 간단한 아침 식사를 하고 바로 출근을 한다. 떠지지 않는 눈을 비비며 피곤이 채 가시지도 않는 모습으로 탁자 앞에 둘러앉아 말씀을 나누지만 신선한 새벽의 은혜가 풍성해서 좋고, 또 어느 누구도 빠질 수 있는 핑계가 없어서 그만이다. 가끔씩 직장에서 야근을 하게 된 형제가 1시간도 채 눈을 못 부치고 나온 것이 영 안됐기는 하지만 말씀에 대한 열정은 그 어느 제자반 보다도 뜨겁다.
목사도, 그들과 함께 모이는 새벽시간을 위해 새벽기도회 설교조차도 그날만은 부교역자에게 맡기고, 훈련생들의 아내들은 남편들이 훈련받는 바로 그 시간에 그들에게 주님의 은혜가 풍성히 임하기를 자연스럽게 중보기도할 수 있는 새벽기도 시간이기에 더욱 은혜가 임하는 것을 체험하고 있다.


남성을 잡는 원칙 4 - 오픈은 은은한 절제와 함께하라!

남성들의 경우, 몇 주의 모임동안은 어색하고 딱딱한 분위기로 출발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조금씩 말씀 앞에 변화되어 가면서 그 고백이나, 결단도 대단히 성숙해 지고 과감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어떤 면에서는 투박한 질그릇이, 고운 도자기 그릇의 맛을 능가할 때가 있듯이 남성들이 그와 같다. 어쩌면 더 순수하고 더 감정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상 속에서는 과묵한 직장인이요. 한 가정의 든든한 가장이지만 그들의 가슴속엔 아픔이 참 많다. 소리내어 울 수도 없고 자신의 깊은 고통을 털어놓을 수 있는 상대도 흔치 않다. 그런 그들이 주님의 부드러운 임재의 손길을 경험할 때, 그 치유의 능력은 정말 놀랍다. 그렇기에 남성 제자반 모임에서는 의외로 눈물이 흔하다. 또한 함께 웃고, 격려하는 형제애가 돈독해진다. 한 형제의 눈물의 고백 속에 훈련생 모두의 눈시울이 뜨거워진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러나 이런 관계에서도 목사는 긴장의 끈을 풀지 말아야 한다. 과거에 대한 지나친 오픈 때문에 모임이 끝난 후에 심리적 부담감을 가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성적인 고백이나 부부관계 문제는 제한된 대화가 이루어지도록 유도해야한다.


남성을 잡는 기타 원칙

금전거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라.
시대가 어려운 만큼 금전관계나 사업상의 관계는 제자반 전체에 그릇된 영향을 끼치기 쉬우니 언제나 유의 깊게 살피라.
칭찬에 인색하지 말라.
그러나 모든 훈련생들에게 공평하고 적절하게 칭찬하라. 남성들이 더 인정받고 싶어하기에 작은 칭찬에 더 감동할 때가 많다.
한사람을 향한 목회철학을 고수하라.
남성들을 일깨워 주님의 제자로 삼아 가는 사역은, 분명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 길만이 교회를 교회 되게 하는 유일한 주님의 방법임을 확신한다면 때로는 어려움조차도 당연한 감격으로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정말 두려운 것은 실패가 두려워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나가는 말

남성들을 주님의 제자로 삼아야 한다는 당위성을 알고서도 아직 주저하고 있는 동역자들과, 자신을 ‘제자훈련의 은사가 없는 목사’라고 쉽게 단정해 버리는 동역자들과 함께 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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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에서, 로렌스는 아랍 부족들을 이끌고 아라비아 사막을 건너 요르단의 아카바를 기습 공격하게 된다. 아라비아 사막의 모래 바람을 뚫고 그 먼 거리를 통과했던 사람들은 일찌기 없었다. 로렌스와 그를 따르는 아랍 부족들은 그 사나운 모래 바람을 뚫고 마침내 오아시스에 도착했지만, 한 소년이 보이지 않았다. 그는 모래바람 때문에 낙타에서 떨어져 사막 어딘가에 버려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소년을 구하기 위해 다시 낙타를 몰고 사막으로 되돌아가는 로렌스에게 아랍인들은 그 소년이 사막에서 낙오되고 죽어야 하는 것은 “알라의 뜻”이기 때문에 쓸데없는 고생하지 말라’고 외쳐댔다.
이윽고 이틀만엔가..... 로렌스는 천신만고 끝에 낙오되어 있던 그 소년을 찾아 오아시스로 돌아와 아랍인들에게 넘겨주면서 쉰 목소리로 이렇게 외쳤다. “기억하라 당신들이 운명을 기록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기록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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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을 제자로 삼아 그들을 하나님 나라를 완성해 나가는 주역으로 삼아야 된다는 것을 굳게 믿는 목회자! 그들과 더불어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동역하기 원하는 목회자! 남성들과 더불어 투명한 관계와 신뢰감을 통해, 주님의 교회를 함께 섬기기 원하는 당신-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 이제 그 비전의 역사들은 한사람으로부터 힘차게 출발하는 바로 당신에게서부터 쓰여질 것이다.


박정식 목사는
천막교회로부터 시작한 인천 은혜의교회에서 15년째 담임목회자로 섬기고 있으며 인천지역 CAL-NET 팀장으로 섬기면서 인천지역의 목회자들에게 제자훈련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