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 개막식을 앞에 둔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은 천년의 고도 경주에 훈련 캠프를 차렸다. 그런데 폴란드 전을 앞두고 막바지 훈련을 해야 하는 축구대표팀의 행적 한 가지가 특이하게 눈길을 끌었다.
훈련시간도 부족할 상황에 히딩크 감독이 선수들에게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준 것이었다. 선수들은 자전거 타기, 테니스, 족구 시합, 가족과의 만남 등 각자 자신들이 즐길 수 방법으로 휴식을 가졌다. 우리에게는 분명 익숙하지 않은 광경이었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은 자신있게 말했다. "휴식은 분명 중요한 훈련의 한 과정이다. 그동안 최선을 다해 쌓아온 훈련의 시간 속에서 긴장감을 풀고, 보다 여유 있게 시합에 대비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이다."
휴식은 훈련의 중단이 아니라 훈련의 한 과정이라고? 더군다나 휴식이 하나의 전략이라고? 많은 사람들에게는 이런 히딩크의 논리가 쉽게 수용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폴란드 전부터 계속된 대표팀의 선전과 4강 진출의 쾌거는 히딩크의 관점이 결코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해 주었다.
휴식이 또 하나의 훈련과정이고 새로운 전략이라는 관점은 축구와 같은 운동경기에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교회의 소그룹 사역(다락방이나 구역)에 있어서도 이와 같은 관점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많은 교회들이 여름방학을 단지 양육의 중단으로만 생각했지 양육의 기회로 활용하려는 생각을 하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글에서는 방학동안 어떻게 소그룹을 전략적으로 관리할 것인가를 함께 생각해보고자 한다.
▶ 1. 소그룹 지도자를 세워주는 방학소그룹(다락방)이 활성화된 교회의 가장 확실한 이유는 잘 훈련되고 준비된 소그룹 지도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소그룹의 핵심은 지도자이다. 어떤 지도자가 준비되었느냐가 소그룹의 성패를 가름한다. 따라서 소그룹을 잘 관리한다는 것은 무엇보다 소그룹 지도자들을 잘 관리하는 것이어야 한다.
방학동안에 소그룹을 관리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무엇보다 소그룹 지도자들로 하여금 방학을 잘 활용하도록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그래서 소그룹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사역과 삶을 되돌아보는 회고의 시간, 하나님과의 깊은 영적 교제를 누리는 회복의 시간 그리고 다음 학기의 사역을 기대하고 계획하는 준비의 시간을 갖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소그룹 지도자들을 도울 수 있을까? 다음에서는 소그룹 지도자들을 돕는 실제적인 원칙과 방법들을 제시해보았다.소그룹 지도자로서 다른 사람들을 섬기기 위해 분주하다보면 실제로 자신을 위한 말씀 묵상이 되지 못하고 늘 쫓기는 마음으로 성경을 대하기 쉽다.
방학동안에는 이런 분주함에서 벗어나 다른 형제 자매들을 돕고자 하는 태도에서 나 자신을 들여다보며 은혜를 맛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소그룹 지도자로서 자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몇가지 아이디어를 나눠보자.
1. 성경통독하나님의 말씀을 대할 때 한 마디 한 마디를 되씹으면서 묵상하는 시간과 함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면서 전체를 조망하는 성경 읽기도 필요하다. 바쁜 일과 속에서는 성경의 파노라마를 즐기면서 성경을 읽어 가는 여유를 찾기 힘들다.
방학을 기해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놓고 성경일독을 하는 것은 어떨까? 시간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성경 가운데 몇 권을 선택해서 통독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효과적인 성경통독을 위해서는 소그룹 지도자들이 함께 읽으면서 본문을 통한 은혜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함으로 성취감을 서로 자극하고 은혜를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이다.
2. 큐티훈련생이었을 때에는 큐티가 비교적 잘 정착이 되는 것 같지만 훈련이 끝나고 지도자로 사역을 시작하면 지속적인 큐티가 힘들어질 수 있다. 더군다나 방학이 되면 소그룹 구성원들을 돌보아야 할 긴장감과 책임감도 떨어지기 때문에 자칫 경건의 시간을 소홀히 하기 쉽다.
따라서 소그룹 지도자들이 영적으로 녹슬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경건의 시간을 놓치지 않도록 자극해야 한다. 방학 동안 동일한 본문이나 동일한 큐티 교재를 가지고 큐티를 하고 이를 서로 나눌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
3. 중보기도 방학이 가져다 주는 시간적 여유는 보다 집중적으로 기도할 수 있는 여유가 된다. 따라서 소그룹 지도자들에게는 자신을 위한 개인의 기도뿐만 아니라 교회를 위한 중보기도를 함께 할 수 있도록 자극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소그룹 지도자들끼리의 기도체인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왜냐하면 중보자로서의 책임감과 응답의 기쁨을 맛보게 만드는 것은 다음 학기의 사역을 위한 영적 열정을 유지하도록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4. 독서방학기간동안 소그룹 지도자들이 자신의 내면을 보다 깊이 있게 채워가기 위해 필요한 책들을 읽을 수 있도록 제시하라. 책을 읽으면서 직접 자신의 성장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하라.
이를 위해서는 소그룹 지도자에게 추천할 수 있는 도서목록을 준비하고 자신의 필요와 입맛에 따라 선택해서 읽도록 권하는 것이 좋다.
방학 중에 읽어볼 만한 도서로 다음을 추천한다. 독서 후에는 독서 노트를 기록해보라. 내용 요약이 아니라 독서를 통해 발견한 지혜와 메시지를 정리하고 구체적인 적용점을 찾아 기록해보면 많은 유익이 있다.
·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Stephen C. Lundin 등 저 /한언
· 리더가 저지르기 쉬운 열가지 실수 /한스 핀젤 저 /프리셉트
· 관계를 통한 리더십 /월터 C. 라이트 Jr. 저 /예수전도단
· 포도나무의 비밀 /브루스 윌킨슨, 데이빗 콥 공저 /디모데
· 예수님처럼 /맥스 루카도 저 /복있는사람
· 세 왕 이야기 /진 에드워드 저 /예수전도단
5. 문화생활여러 가지 문화활동을 통해 삶의 풍요를 맛보는 즐거움을 놓치지 않도록 하라. 좋은 영화나 연극을 관람하는 것은 지성을 새롭게 자극하는 통로가 된다. 또한 문화에 대한 균형적인 안목을 갖추는 실력을 키우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꼭 극장에 가야만 문화와의 만남을 갖는 것은 아니다. 이미 오래된 영화지만 다시 볼 때마다 감동을 주는 좋은 영화들이 있다. 기회에 그룹별로 모여서 감상하고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함께 나누는 것도 좋을 것이다.
다음의 명화들을 자녀들과 함께 감상하고 느낌을 나누어 보라. 너무 교훈적인 결론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지는 말라. 가슴에 담기는 감동이 크면 밖으로 표현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
자녀가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묻기보다는 자신의 느낌을 풍성하게 표현하는 것에 노력하라. 솔직하게 마음을 열면 상대방의 마음도 열리는 법이다.
·홀랜드 오퍼스 /감독 스티븐 헤렉/주연 리처드 드레이퓌스
·패치 아담스 /감독 톰 섀디악 /주연 로빈 윌리암스, 모니카 포터
·시티 오브 조이 /감독 롤랑 조페 /주연 패트릭 스웨이지
·빌리 엘리어트 /감독 스티븐 달드리 /주연 제이미 벨, 줄리 월터스
·파워 오브 원 /감독 존 아빌드슨 /주연 스티브 도브, 모건 프리먼
·리멤버 타이탄 /감독 보아즈 야킨 / 주연 덴젤 워싱턴, 빌 요스트
6. 건강관리자신을 관리함에 있어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다. 영적 관리와 함께 신체적인 관리는 영적 지도자의 의무인 것을 인식하고 함께 등산이나 운동을 하는 시간을 갖도록 도전하라.
▶ 2. 방학중의 소그룹 모임방학은 소그룹 지도자만이 아니라 모든 소그룹 구성원을 세워가는 절호의 기회라 할 수 있다. 매주 만나는 만남도 좋지만 특별한 기회를 통해 함께 숙박을 한다든지, 함께 활동하는 시간을 확보함으로 피상적이었던 인간관계를 보다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지도자가 재충전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이루어져야 하겠지만 방학동안 소그룹이 쥐죽은듯이 조용히 지내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전략을 가지고 방학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
1. 구성원들과의 개인적 만남소그룹 지도자들은 구성원들이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구성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이해'이다. 구성원들은 '나를 이해해 주세요'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구성원의 필요를 채워지기 위해서 개인적인 만남이 요구된다.
개인적인 만남이야말로 지도자가 구성원의 상황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개인의 문제를 잘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무엇보다 이러한 만남을 통해서 소그룹 지도자와 구성원은 특별한 친밀감을 형성하게 되고 구성원이 소그룹 지도자를 신뢰할 수 있게 된다.
2. 소그룹의 연합을 위한 이벤트방학 기간은 학기 중에는 쉽게 할 수 없는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일일 야유회나 수련회, 그리고 기도회와 같은 이벤트는 소속감과 유대감, 그리고 일치감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소그룹 구성원이 함께 한 경험은 그들만의 공통분모를 만들어 소그룹의 응집력을 강화시킨다. 한가지 조심할 것은 방학이라면 방학다운 여유가 필요하다. 지도자의 열심이 지나쳐 구성원들이 피곤하게 여기지 않도록 절제가 필요하다. 그러나 소그룹에 참여하는 지체 가운데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 방학중이라도 기도회 성격의 모임을 지속적으로 갖는 것도 지혜로운 일이다.
영적 전쟁의 한복판에서 영적 무장을 해제하고 가장 절실하게 도움이 필요한 지체를 홀로 내버려둬서는 안된다. 암과 같이 힘든 병중에 투병하고있는 지체나 자녀 혹은 직장의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체를 방학이라고 외면해서는 안될 것이다.
어떤 소그룹은 방학중에 성경의 어느 한 부분을 정해 놓고 함께 통독해가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평소에는 함께 성경을 통독할 수 있는 여유가 없지만 방학을 통해 1~2일을 잡아서 함께 성경을 읽어가며 성경의 흐름을 잡아가는 것은 유익한 경험이 될 것이다. 소그룹에서 다루고 있는 성경본문이 있다면 그 책 한 권을 통째로 읽어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요한복음을 다루고 있는 중간이라면 요한복음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앉아 읽어가는 것이다. 한 장을 읽은 후에는 지도자가 간단하게 흐름을 요약해 주는 것도 좋다. 도서출판 디모데에서 출간한 『날마다 주님과 함께』는 이런 모임에 좋은 자료가 된다.
또는 소그룹이 가지고 있는 공통의 주제에 관련된 책을 하나 선정해서 함께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소그룹의 구성원들이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지도자가 체계적인 설명을 하기가 쉽지는 않다. 그러므로 그 분야에 관련된 좋은 서적을 하나 추천을 받아 읽은 뒤에 독서토론 형식의 모임을 갖는 것이다.
소그룹 구성원 각자가 책을 읽되 장별로 나누어 맡은 분량에 대해서는 2~3분간의 핵심을 정리해서 발표하는 시간을 주어도 좋고 자신의 느낌이나 삶의 적용에 대해서 토론하는 시간을 가져보라.
소그룹에 속한 가족들이 모여서 함께 캠핑을 한다든지 휴가를 함께 보내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소그룹에 참여하는 가족 간에 좋은 유대관계가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가능한 경우라면 알찬 모임이 되도록 꼼꼼이 준비를 해야 될 것이다. 이런 때에 소그룹 지도자가 피플 퍼즐 세미나와 같은 인성계발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즐거우면서도 의미있는 활동을 하는 것도 좋다.
여건이 안되는 경우에는 하루 정도만이라도 시간을 내어 낚시를 즐긴다든지 하이킹을 가는 것도 좋다. 핵가족으로 인해 나 자신 밖에 모르는 아이들이 공동체의 중요성을 깨닫고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게 될 것이다.
여름에 두 달 동안 방학을 한 뒤에 다시 모임을 갖게 되면 워밍업이 필요하다. 소그룹의 영적 흐름을 빠른 시간 안에 회복하기 위해서는 방학 중간이나 개학을 앞두고 수양관이나 기도원에 찾아가 영적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위에 언급한 몇 가지 아이디어는 각각의 소그룹의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라 할 수 있다. 욕심을 가지고 모든 활동을 다 하려고 하면 방학이 아니라 특별훈련기간이 되어버릴 것이다. 소그룹의 필요에 따라 가장 적절한 활동을 창의적으로 고안해보라.
▶ 가족을 섬기는 방학소그룹 지도자로 지체들을 섬기다 보면 나도 모르게 가족들에게 희생을 강요할 수 있다. 바쁘게 활동을 하다보면 가장 소중한 가족들의 필요에 그때 그때 반응을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방학은 가족들과 더불어 소중한 추억을 쌓으며 친밀감을 쌓아가는 기회로 활용되어야 할 것이다.
1. 배우자의 애인이 되라.가정의 소중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배우자에 대한 사랑의 자세는 소그룹 지도자가 먼저 구성원들에게 보여주어야 할 모델이다. 그런데 사랑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자가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사랑은 행동으로 표현되지 않는 한 결코 사랑이 아니다. 따라서 소그룹지도자는 방학동안 특별계획을 세워 보다 구체적으로 부부간의 친밀감을 높이는 관계를 이루어가야 한다.
신혼시절이나 연애시절 함께 경험했던 감동의 시간으로 돌아가 볼 것을 제안한다. 함께 했던 추억을 회상하는 것을 통해 서로의 친밀감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 그 시절 함께 울고 웃던 영화를 다시 한번 감상하고 느낌을 나누어 보라.
· 자주 가던 식당이나 커피숍 같은 추억의 장소를 방문하고 느낌을 나누어 보라.
· 두 사람만을 위한 짧은 여행도 강력하게 추천한다.
· 그 때를 담은 사진이나 비디오 테이프를 함께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라.
2. 자녀들의 친구가 되라.모든 자녀들은 내면에 사랑으로 채워지길 기다리는 감정의 그릇(Emotional Tank)가 있다. 자신이 정말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때에 비로소 자녀는 정상적으로 자라게 된다. 문제는 자녀를 향한 부모의 사랑은 본능적이지만, 그 사랑의 표현이 늘 자녀들이 수용할 수 있는 표현은 아니라는 점에 있다.
따라서 자녀들이 수용할 수 있는 언어로 사랑을 표현해야 그것은 진정한 사랑이 될 수 있다. 이런 면에서 방학은 바로 자녀들의 언어로 그들을 사랑해 줄 수 있는 좋은 계기이다.
방학 기간을 통해 자녀들이 두고두고 기억할 추억거리를 함께 만들어 보라. 철저히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하라.
·유명 공연을 함께 관람해 보라.
·자녀가 좋아하는 연예인의 콘서트에 함께 참여해 보라.
·봉사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보라.
·평소 자녀가 꼭 가고 싶어했던 곳으로 짧은 여행을 함께 떠나라.
소그룹 사역에서 우리는 종종 어떻게 양육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많은 것을 생각하지만 어떻게 휴식할 것인가를 소홀히 여기기 쉽다. 아마도 양육과 휴식에 대해 양자택일식의 사고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은 휴식을 훈련의 일부분으로 생각함으로써 이것이 양자택일식(or)의 사고가 아니라 종합(both and)의 사고로 접근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소그룹 사역에서 우리는 이런 히딩크식 사고를 본받을 필요가 있다. 소그룹 지도자들이 휴식을 활용하도록 하라. 휴식을 통해서 영적, 지적, 육체적 충만함을 유지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자극하라. 이것은 하나님의 양떼를 맡아 그들의 삶에서 진정한 가치와 진리를 세워 가는 사명자들에게 내려진 하나님의 또 다른 특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