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교회에는 건강한 소그룹이 있다"
21세기 목회의 중심 화두가 건강한 교회라는 사실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다. 문제는 과연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다. 지난 3월 3일(월)~5일(수)까지 진행된 “소그룹 사역 컨설팅”은 그런 의미에서 건강한 교회를 가능케 하는 “그 무엇”에 대한 해답을 얻는 귀한 시간이었다.
모두 8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이번 “소그룹 사역 컨설팅”은, 소그룹 사역과 관련된 제반 이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소그룹은 소그룹 상황에서 제자훈련을 통해 건강한 소그룹 리더를 세울 때에만 가능하다는 원리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참석한 목회자들은 저마다 건강한 소그룹을 가능케 원리를 가르치는 강사의 강의 한마디 한마디를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자세를 보였는데, 특히 200여명 규모의 지방교회이면서도 역동적인 소그룹 사역을 통해 아름다운 열매를 맛보고 있는 북삼제일교회의 우봉석 목사의 간증은 참석자들에게 큰 위로와 도전이 되는 시간이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할렐루야교회 백종안 목사는 “교구 운영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기회”였다며, “소그룹 사역이 제대로 시행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목회자 자신의 준비라는 사실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남도교회 담임목사인 박세광 목사는 “소그룹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미리 제시해 주는 것이 참 도움이 되었다”며 “제자훈련을 실제로 하고 있는 교회에 실제적으로 도움을 주려는 국제제자훈련원의 마음이 느껴졌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서울 오륜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은호 목사는 “그동안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 예배 갱신에만 초점을 맞추었는데, 그러다보니 소그룹 지도자들에게서 문제를 발견하게 되었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이 세미나에 참석하였다”고 참석 이유를 설명했다. 김은호 목사는 “평신도 지도자들이 현장에서 사역하는 것은 소그룹 상황인데, 그들을 훈련하는 과정은 일방적인 강의식이었던 우리교회의 훈련 프로그램에 대해 교정할 필요를 느꼈다”며 “앞으로 우리교회에서 실시하는 훈련 과정뿐만 아니라 현재의 소그룹 지도자들에게 철저히 소그룹 사역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했다.
전반적으로 소그룹 사역에 대한 원리를 일관성 있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번 “소그룹 사역 컨설팅”에 참석한 80여 목회자들과 그들이 섬기는 교회 가운데 건강한 소그룹 사역이 일어나고, 이를 계기로 한국교회가 더욱 건강해지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