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제자훈련원이 더욱 높은 비상을 위한 도약을 시작했다. 지난 25일 서초동 35번지에 새로운 둥지를 틀기 위한 '국제제자훈련원 사역센터 기공감사예배'가 있었다. 교회와 교계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훈련원 담당 박준희 장로의 기도, 옥한흠 목사의 메시지에 이어 김명호 목사의 건축보고가 있었고, 설계와 시공업체 소개 후 테이프 컷팅과 시삽 행사로 마무리되었다.
옥한흠 목사는 메시지를 통하여 그동안 예배시간마다 불러온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가 바로 오랫동안 간직해온 꿈이었음을 이야기했다.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으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옵시고,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그 일이 성취될 때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돌아갈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살아있을 동안에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원하고, 설령 성취되지 않는다 할 지라도 결국 주님께서 이루실 날에 이루어져 영원토록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목회자로서의 제 꿈이었습니다".
이어 이 꿈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과 목회 방법이 제자훈련이었으며, 하나님이 사랑의교회를 통해서 이렇게 장기간 한국교회와 이민교회, 세계의 교회를 섬기도록 사용하신 것이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저는 하나님께서 이렇게 사용하시리라고 생각해본 적도, 구체적인 비전을 가진 일도 없었습니다. 그저 한번 해보자는 것이었죠. 그래서 사랑의교회를 통해서 이 제자훈련이 잘된다면 참 감사한 일이라고만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까지 인도해 주셨습니다".
사랑의교회 안의 사역의 한 부분으로 최선을 다하려고 했던 국제제자훈련원을 새로운 하드웨어로 갖추게 된 것은 작년 말 교회 공간을 놓고 고민하던 중 결정지어진 일이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시지 않으면 안하고, 열어주셔야 하겠다는 생각이었지 이렇게까지 오게 될 줄은 몰랐다며 옥 목사는 좋은 위치와 환경에 부지를 주신 것에 감사드렸다.
한편 김명호 목사는 건축되는 사역센터를 통해서 더욱더 한국교회를 든든히 세워가는 일들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별히 제자훈련 사역을 좀더 심도 있고 체험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목사님들을 훈련하는 제자훈련학교가 운영될 것이고, 해외의 많은 선교지에 이 제자훈련 사역을 심은 일이 구체적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대지 186평, 건평 710평으로 지하1층, 지상5층의 건물로 짓게되는 국제제자훈련원 사역센터는 11월 15일이 완공예정일이다. 건물 1층에는 제자훈련 전문서점과 카페가 들어서고, 2층에는 70여 명이 참석할 수 있는 세미나실과 소그룹실, 행정사역실, 3층에는 출판부, 웹미디어 사역실, 해외선교 사역실, 생명의샘, 컨설팅 사역실, 4층에는 옥한흠 목사 집무실, 접견실, 교역자 사무실, 한목협, 교갱협 사무실이, 5층에는 제자훈련 목회 전문도서관, 지하1층에는 서고와 기계실, 지하2층에는 주차장이 들어서게 된다.
앞으로 목회와 제자훈련에 관심을 가진 많은 목회자들이 이곳에 와서 훈련을 받고 함께 기도 기도하며 꿈과 비전을 나누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새로운 공간 확보를 통해 새롭게 진행될 여러 사역들을 통해 한국교회를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섬길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국제제자훈련원 사역센터 기공감사예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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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사랑의교회 홈페이지에 실린 기사를 발췌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