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할 일’이 없는 하루
‘다시 보는 디사이플’은 그동안 <디사이플>에 게재된 글 중 이 시대에 필요한 영향력 있는 글을 소개하는 코너로, 이번 호는 <디사이플> 2012년 7/8월호 ‘해외저널’ 코너에서 발췌했다. 20여 년 전 나는 남편과 이스라엘의 수도 텔아비브에서 18개월 정도 머문 적이 있었는데, 그때 안식일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됐다. 그곳은 안식일 하루, 즉 24시간 동안 모든 곳이 문을 닫는다. 구멍가게, 식당, 영화관, 모두 굳게 문을 걸어 잠갔다.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조차 오지 않았다. 안식일 동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었다. 우리는 놀라운 조용함을 경험했다.이스라엘에서 만난 안식일은 선물과도 같았다. 매주 하나님 안에서 안식하는 것이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순종으...
다시보는디사이플
2020년 0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