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을 하며 만난 주님의 사람들
나는 2001년 8월에 교회 개척을 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과 도전 의식, 부푼 꿈을 안고 시작했지만 현실은 막막하고 참담했다. 시작하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개척을 하고 나니 어떻게 하는 것이 목회인지, 무엇을 해야 할지 눈앞이 캄캄하기만 했다. 그러던 중 만난 것이 제57기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이하 CAL세미나)였다.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큰마음을 먹고 참석했다. 고(故) 옥한흠 목사님의 강의를 듣고 교육을 받으면서 “이것이야말로 목회의 본질이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런데 막상 세미나를 마치고 교회로 돌아와 보니,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제자훈련을 시도할 용기도 내지 못하고, 아직 우리 교회에서는 무리라고 판단해 본질을 놓치고 실패하고 말았다.한 영...
목회자와성도
2019년 05월
구독가이드
정기구독
날샘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