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자를 사모로 세우신 하나님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했던 시절어릴 때부터 엄마의 손을 잡고 다니던 곳은 산에 있는 절이었다. 나는 불교를 믿는 우상 숭배 가정의 육 남매 중 셋째 딸로 태어나 하나님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자랐다. 친구의 전도로 교회에 두어 번 가본 적은 있으나, 집안의 반대로 다니지 못했고 전도할 때 신앙을 강요하는 것 같아 다시 교회에 가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그림 그리는 남자와의 만남, 그리고 결혼 25세 되던 해 화실에 다닐 때 그림에 몰두해 있는 한 남자를 만났다. 그가 지금의 남편이다. 우리는 그 시절 교회를 다니지 않았고 인사동 화랑을 다니며 데이트를 했다. 2년 후 결혼을 했고 작품 활동을 하는 남편과 인천에서 미술 학원을 운영했다. 서울 미술제에 출품한 남편의 작품들이 수상하게 돼 기뻤고, 그 시절의...
사모이야기
2016년 0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