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난민에게 다가가기
아라비아반도 남서쪽에 위치한 예멘은 지난 2015년 3월 시작된 내전으로 1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현재 전체 인구의 3분의 2인 2,200만 명이 기아와 폭력 등 극도의 위험에 처해 있다. 전쟁을 피해 전 세계를 떠도는 피난민 중 28만 명이 공식적으로 난민 신청을 한 상태다. 지난 5월, 561명의 예멘 난민이 우리나라에도 다가왔다. 그들은 시아파 반군이나 성폭력범 또는 돈을 좇아 일자리를 찾아 나선 사냥꾼도 아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전쟁터의 총알받이가 될까 두려워 도망쳐 온 순박한 20대 청년들이며, 폭탄이 떨어지는 아수라장에서 먹고 살 수가 없어 일자리를 찾아 먼 곳까지 온 피난민들이다. 또한 7년째 내전을 겪고 있는 시리아인들은 2011년 내전이 시작되자, 전쟁을 피해 3백만 명 이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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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