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과학, 경영을 활용한 선교
전철을 탔다. 자리에 앉아 있는 7명 모두 고개를 숙이고 손에 4~5인치의 직사각형 물건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스마트폰은 전철의 풍속도뿐 아니라 삶의 스타일도, 문화도 바꿔 놓았다. 한국만이 아니다. 아는 분이 두바이 한 레스토랑에 들어갔는데, 히잡을 쓴 10대 청소년들이 한 테이블에 둥글게 앉아 서로 대화는 하지 않고, 스마트폰만 사용하는 모습을 봤다고 이야기해 줬다. 그런데 이슬람 땅에서의 이런 변화는 선교에 있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준다. IT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문화와 삶의 모습을 바꾸고 있다. 물론 전통적으로 해 오던 방식대로 복음을 전할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방식으로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삼으며, 선교해야 할 필요성이 점점 피부에 와 닫는다. 다음 세대는 기성세대의 사고방식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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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