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기획 안소영 기자
사랑의교회 유아부 ‘예꼬 제자학교’
어린이 제자훈련은 가정과 연결해 진행해야 한다. 아이들의 나이가 어려서 가정에서 부모가 말씀의 생활화를 위한 습관과 과제물 점검이 필수적으로 따라줘야 제자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교회 오는 이동수단도 부모가 없으면 불가능 하다. 그래서 취학 전 어린이 제자훈련에 있어서 부모의 역할은 절대적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유아부, 유치부 어린이 제자훈련 시 부모에게 어떤 역할이 필요로 하는지 사랑의교회 유아부 ‘예꼬 제자학교’를 통해 살펴보았다. <편집자 주>
어느 토요일 오전 10시, 5살 남짓한 아이들이 엄마 또는 아빠의 손을 잡고 하나둘씩 교회로 들어선다. 어린이 제자훈련을 받기 위해서다. 한 반에 10명의 부모와 10명의 아이가 모여 앉아 교사의 설명을 귀 기울여 듣는다. 이번 주는 가정학습 공과를 활용하는 법을 익히는 날. 다양한 놀이로 성경학습을 해본다. 무딘 바늘로 예수님이 아이를 안고 있는 그림본을 뜨는 것도 그 중 하나. 교사가 예수님에 대해 설명하며 안고 있는 아이가 그들 자신임을 설명한다. 그러면 함께 온 부모가 다시 아이에게 예수님의 품 안에 있는 아이가 누구인지 다시 물어보며 차근차근 설명한다. 훈련은 두 시간 정도 후에 끝이 나고, 집에 돌아가면 부모와 함께 가정학습 공과로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림성경도 한 장씩 꼭 읽는다. 그리고 성구암송 노래를 부르고 다했다는 의미의 스티커를 노트에 붙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