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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김홍장 전도사 _ 미주 국제제자훈련원 대표총무
한국에서 CAL세미나가 잘 정착되면서 또 하나의 요청이 쇄도하게 됐다. 그것은 미국을 비롯해 해외에 있는 목회자들이 한국까지 가서 CAL세미나에 참석하기가 번거롭고, 무엇보다 이민 교회 상황에 맞는 현장이 필요하게 됐던 것이다. 이에 옥한흠 목사님과 국제제자훈련원은 남가주 사랑의교회를 통해 이러한 요구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미주 CAL세미나를 열도록 했다. 주 강사인 옥한흠 목사님과 국제제자훈련원팀이 강의를 인도하고, 남가주 사랑의교회가 이민 교회 다락방과 제자반 현장을 공개하는 시스템 속에서 지금까지 미주 CAL세미나가 진행되어 오고 있다.
이민 교회 훈련현장 요청에 의해 태동
그런 의미에서 1994년은 남가주 사랑의교회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 해다. 첫째는 교회가 탄생된 지 6년이나 지나서야 처음으로 당회원들을 세우게 된 것이다. 주일 출석 성도들의 숫자가 1,000명을 넘어섰지만, 제자훈련을 통해 예수님의 온전한 제자를 만든다는 비전을 가지고 달려가다 보니 장로를 세우는 일이 우선순위가 아니었다. 다른 교회에서 보면 1,000명이 넘는 교회가 아직까지 미조직 교회로 있다는 것이 이상해 보였지만, 남가주 사랑의교회는 제자훈련하는 데 정신이 팔려 사실 그 부분에 관심조차 없었다.
둘째, 그 해는 바로 남가주 사랑의교회가 제자훈련을 시작한 지 6년 만에 비로소 CAL세미나를 통하여 제자훈련 현장을 공개하는 자리가 됐다는 점이다. 온 이민 교회에 CAL세미나 초청 광고를 내고, 온 성도들이 달려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