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05년 09월

작은 교회에서 담임목사가 하는 청소년 제자훈련

기획 반기성 목사 _ 청주 꿈이있는교회

작은 교회에서 청소년을 제자화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담임목사 혼자서 모든 일을 다 해야 하는 상황이므로 청소년들에게까지 손이 닿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을 주님의 자녀로, 주님의 제자로 키우는 일은 그래도 담임목사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청소년 교육하면, ‘전문가’를 생각하는 것이 대체적인 교회의 분위기다. ‘청소년 목회 전문가가 청소년부를 담당해 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담임목회자치고 안 해본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작은 교회의 현실에서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그렇다고 우리의 목회 현실에서 청소년들에 대한 교육을 전문가만 바라고 기다릴 수는 없는 일이다. 담임목사에게 주신 양떼는 장년이나 청년이나 청소년이나 모두 담임목사가 목회를 해야 할 대상이다. 방치할 양떼는 아무도 없는 것이다.


청소년 제자훈련을 하게 된 동기
1997년 하나님의 인도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교회를 개척했다. 꿈을 가지고 장년 목회를 멋지게 하고 싶었다. 빈 강당에서 여러 주를 아내와 단둘이 예배를 드렸다. 그러다가 복지관의 결연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청소년 목회를 하게 되어 200여 명의 청소년들이 모이게 됐다.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복지관 시설이 더럽혀지자 나가라는 통보를 받게 됐다. 아무런 대책 없이 나오니 많은 아이들이 떠나갔다. 남아 있는 청소년들은 30여 명뿐이었다.
그 때부터 제자 삼지 않으면 회중은 아무리 많아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체감하고 청소년들을 데리고 제자훈련하기 시...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5년 09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