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24년 01월

기획4 - 중보기도훈련은 지식이 은혜를 앞서지 않게 하는 윤활유

기획 홍진기 목사_ 사랑의교회

 

중보기도의 능력을 체험하는 훈련 과정

제자훈련 수료를 앞두고 훈련 교역자는 훈련생과 마지막 일대일 개별 면담을 진행하게 된다. 제자훈련은 지난 1년의 훈련 시간을 돌아보고, 사역훈련은 제자훈련 1년과 더불어 사역훈련까지 총 2년의 시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때 제자훈련과 사역훈련을 통해 받은 은혜와 도전, 삶의 변화와 더불어 훈련 공동체를 통해 누린 많은 유익을 나누게 된다. 훈련 담당 목회자와 일대일로 진행하기에 공동체에서 함께 나누기 힘든 깊은 부분까지 나눌 수 있다. 

면담을 하면서 훈련 중 어렵고 힘든 순간을 어떻게 이겨 냈는지, 그리고 그 시간을 통해 무엇을 느꼈는지에 대해 질문하면, 대부분의 훈련생이 훈련 공동체의 중보기도 능력을 이야기한다. 훈련을 하다 보면 반드시 어려운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예수님의 온전한 제자의 길로 들어서는 이들이 마주하는 영적 전투의 길은 결코 만만치 않다. 훈련받기 전에는 미처 고민하지 않았던 세속적인 삶의 모습을 내려놓는 과정에서 겪는 갈등, 그리고 다양한 신앙적 배경과 삶의 형편, 성품을 지닌 훈련생들과 함께하는 훈련 시간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훈련받는 동안 수많은 내외부적 고난과 갈등은 훈련의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서 주시는 성령의 가르치심과 인도하심은 기도훈련으로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다. 어느 해 사역훈련을 받던 집사님 한 분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더 이상 훈련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4년 0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