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9년 12월

내가 이미 받은 보물에 감사하라 - 평신도 인터뷰

기획 편집부

그리스도인에게는 구원받았다는 감격 자체만으로도 매일매일 감사가 넘쳐야 한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못한 게 현실이다. 무시로 고난이 찾아오기도 하고, 때로는 오랜 시간 어둠의 터널을 지나면서 감사보다는 불평의 언어가 나올 때가 많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 안에 머물다 보면 이미 내게 족하도록 부어 주신 감사의 보물들이 가득함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이에 올해 하나님의 은혜 안에 머물며 감사 생활을 실천하고 있는 세 명의 평신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훈련의 은혜로 감사에 눈뜨게 됐다”

윤숙자 집사_ 봉선중앙교회


1. 올해 성장반훈련을 받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40년 동안 몸담았던 직장을 2월에 퇴직했다. 작년과 올해 두 차례 양쪽 무릎 수술로 회복이 느리며 재활이 어려워 하루하루 생활이 힘들었다. 다리 회복에 대한 불안과 염려로 6개월을 보내며 교회 예배만 참석했다. 그러다보니 교회 공동체와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20기 여자 성장반을 시작한다는 주보 안내를 보게 됐다. 의자에 앉아 있기도 쉽지 않은 다리로 함께한다는 것은 용기가 나지 않아 망설이고 있는데, 목사님의 성장반 훈련에 대한 권유 문자를 받고 “내 마음을 어떻게 아셨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슴 뛰는 순간이었다. 13주를 과연 아픈 다리로 잘 마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역시 첫날 훈련을 마치고 밤새 다리와 허리가 아픈 증세로 불안했다. 하지...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9년 1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