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도전에 믿음으로 무장하도록 설교

나는 말세를 만난 이 시대 성도들의 영적 무장을 위해 고린도전서 10장을 본문으로 택하고,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 이야기를 본보기로 설교를 풀어 나간 적이 있다.

목회자는 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교회와 성도들이 일상에서 직면하는 여러 가지 힘든 시험이 이상한 일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는 성경적 사고를 확고하게 심어 줘야 한다. 

또한 먹고 살기 위한 문제의 고통만이 아니라 믿음으로 살기 위해 경험해야만 하는 시험과 고통을 무조건 속히 해결하려는 희망 고문의 복음은 지양해야 한다. 

도리어 이 시기를 통해 지난 수십 년간 어떤 핍박도 없이 비교적 조용하고 안정되게 신앙생활을 해 왔던 때의 설교에 대해 새로운 성찰과 반성을 해야 한다. 

세상으로부터 밀려오는 교회와 성도들의 믿음에 대한 도전의 파도는 앞으로 더 세차고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목회자와 성도들이 더욱 성경적 확신에 기반한 담대한 믿음으로 무장하는 것이 급선무다. 

또한 이전과는 달리 실시간 유튜브 생방송 예배, 각종 미디어를 통한 복음의 메시지 전달, 이미 다가온 메타버스(metaverse) 등의 거대 트렌드를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이 시대를 성경적으로 잘 해석하고 복스러운 소망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더욱 설득력 있게 전할 수 있도록 설교자 자신의 준비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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