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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임종구 목사_ 푸른초장교회
기도는 배운 말씀을 마음에 담는 작업
새해가 왔다. 새로운 시대적 변화 앞에서 제자훈련 목회 현장에 변함없는 성경의 진리와 본질적인 목회철학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고민이 깊을 때다. 제자훈련 목회는 매번 새롭다. 어떤 물리학 법칙이나 수학 공식을 대입하는 것과 같지 않다. 매년 다르고 같은 해에도 반별로 다르다.
그러므로 제자훈련 목회자는 늘 겸손해야 한다. 제자훈련은 철학이 분명하다. 그러나 실제는 다양하다. 수도권과 지역이 다르고, 훈련생의 연령이 다르며, 직분과 연조에 따라 반응과 변화가 다르다. 그래서 제자훈련은 매뉴얼이 없다는 말을 하곤 한다. 그만큼 이론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차원이 아닌 것이다.
제자훈련에서 중요하지 않는 것은 없다. 예배, 기도, 성경, 사역, 섬김, 선교, 전도, 가정, 사회, 성품, 치유, 직분 등 가르칠 내용이 끝이 없다. 마치 부모가 자녀에게 좋은 것을 다 해 주고 싶은 마음과 같다. 그 가운데 대부분은 신앙의 기초와 관련된 것, 기본기와 관련된 것이 많다. 그 가운데 하나가 ‘기도’일 것이다.
제자훈련 커리큘럼에서 기도에 대해 배우지만 실상 기도는 한 번의 수업으로 끝날 수 있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제자훈련은 말씀과 기도를 아는 것에서 행하는 것, 생활 속에서 몸의 일부처럼 내재화되고, 삶의 자연스러운 영적 습관으로 자리 잡게 하는 것이기에 제자훈련 기간 동안 계속해서 기도를 강조해야 한다.
제자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