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24년 07월

기획4 - 머리 되신 예수님을 모시고 하나 된 단기선교

기획 정은석 목사_ 세계로교회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만큼의 은혜

등산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변에 등산을 좋아하는 이들이 있다 보니, 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다.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 산 하나도 그 수려함을 놓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한 번쯤은 직접 가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이들의 산 이야기 결론에서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는데, “산이 허락한 것만큼만 볼 수 있다”라는 사실이다. 이 말에는 산에 대한 경의가 내포돼 있다. 즉 산에 대한 겸손함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아무리 보고 싶어도 산이 보여 주는 것만큼만 볼 수 있다. 또 볼 수 없을 것이라고 포기했는데, 보게 되는 신기한 경험도 하게 된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성경에 산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도 이와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시 121:1)라고 고백하는 시인은 알 수 없는 자신의 현실 상황에서 눈을 들어 성전산을 바라볼 때, 하나님께서 보여 주시는 것만큼의 은혜를 볼 수 있었다. 나는 더 많은 것을 보고 싶고 가지고 싶어도, 지금 내게 보여 주시고 공급하시는 만큼만 볼 수 있다. 그러나 시인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임을 분명하게 고백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제자훈련, 잘 올라가야 내리막이 즐겁다

사실 제자훈련을 인도하다 보면 기대감을 갖고 훈련에 참여하지만, 자신에게는 인색하다고 여겨지는 훈련생들이...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4년 07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