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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이인호 목사_ 더사랑의교회
지금은 기도가 필요한 때!
‘코로나19’라는 터널만 지나면 모든 것이 원래의 자리로 돌아올 것이라 기대했지만 작금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 기후 변화와 전쟁, 경제 불황, ‘묻지 마’ 식의 칼부림, 마약, 자살, 우울증 등 사회적인 불안과 갈등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런 위기 상황을 영적으로 힘 있게 돌파해야 할 한국 교회는 현재 양적, 질적 수축 현상을 직면하고 있다. 기도가 더 필요한 때이지만 기도는 약해지고, 영적 파워나 체험은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열악한 시대에도 교회는 기도를 통해 다시 일어났다.
폴 밀러는 《우리 교회는 기도한다》(출간 예정)라는 책에서 온 교회와 성도가 함께 기도할 때, 교회는 예수님의 영으로 충만해지고 초대 교회처럼 강력하게 일어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 면에서 한국 교회가 어떻게 함께 기도할 수 있을지 나누고자 한다.
기도의 종류, 위와 안과 밖을 향한 기도!
기도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라(딤전 2:1)고 말한다. 영적 지도자는 여러 종류의 기도에 익숙해야 함을 말한 것이다. 또한 에베소서에서는 성도들에게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라고 한다(엡 6:18). 즉 온갖 종류와 모양으로 기도하라는 것이다.
리처드 포스터는 그의 책 《기도》에서 참으로 다양한 기도의 종류와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단순한 기도, 성찰의 기도, 안식의 기도, 찬양의 기도, 묵상의 기도, 무언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