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 들어서면서 교회마다 소그룹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소그룹 사역을 위해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이런 흐름은 성경적 원리에 입각해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려는 몸부림이다. 반면, 소그룹 사역의 초점이 교회의 양적 성장에만 맞추어 오히려 교회의 본질을 훼손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오늘 우리가 접하고 있는 소그룹은 전통적인 구역에서부터 감리교회의 속회, 셀이나 가정교회, G12 등등 이름도 다양하다. 목회자에게는 이렇게 다양한 소그룹 이론의 홍수 속에서 어떤 형태의 소그룹이 성경적이며, 오늘의 목회현실에 적합한지를 판단하는 것이 쉽지 않다.

CAL세미나에서는 제자훈련을 통해 준비된 평신도 사역자들이 섬길 수 있는 사역의 장으로 다양한 소그룹을 소개하고 있다. 소그룹의 명칭은 교회의 상황에 따라 다락방, 사랑방, 목장, 샘터, 셀, 구역, 속회, 밴드, 순(筍)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다. 이름이야 어떻게 불려지든지 대표적인 몇 가지 소그룹 이론으로 정리될 수 있다.
  지역 교회는 담임목사의 목회철학과 교회의 형편, 추구하는 핵심가치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소그룹 모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다. 그 중에 하나가 사랑의교회의 ‘다락방’이다. (종종 ‘다락방’이라는 같은 이름으로 소개되는 전혀 다른 사역 덕분에 이단이 아니냐는 오해도 많이 받는다. 지방의 어떤 교회에서는 그런 이유 때문에 다락방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거나 다른 이름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