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을 받는 제자반 안에는 여러 상황에 처한 훈련생들이 공존한다. 어떤 훈련생은 말씀을 잘 분석하고 나눔을 잘하는 반면, 어떤 훈련생은 기도를 잘한다. 또 학력이나 지적상태도 모두 다르다. 이에 같은 과제물을 훈련생들에게 내주지만, 과제물을 해오는 내용은 천차만별이다. 인도자는 제자훈련 과제물에 대해 각 훈련생들의 상황에 맞는 애정어린 피드백을 전달해 훈련생들이 과제물에 좀더 집중해 성실을 다할수 있도록 인도할 책임이 있다. 그 노하우를 배워보도록 하자. <편집자 주>

누구나 공감하듯이 제자훈련의 목적은 ‘삶을 변화시켜 예수님의 제자로 살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고의 전환과 습관의 변화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흔히 제자훈련을 강도 높은 성경공부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다. 제자훈련은 어떤 성경공부보다 체계적이며, 깊이 있고 강도 높은 성경공부이다. 그래서 사고의 변화를 가져온다. 그러나 단순히 그렇게만 생각한다면 제자훈련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성경공부의 목적이 그렇겠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삶의 변화는 제자훈련의 목적이다. 아니, 제자훈련은 삶의 변화를 열망하는 목회자와 성도들만이 동참할 수 있는 특별한 훈련 과정이다. 그러므로 제자훈련 목회를 하는 목회자는 직접적으로 삶의 변화를 줄 수 있는 제자훈련 과제물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그 중에서도 말씀을 귀납적으로 탐구하는 큐티와 생활숙제는 훈련생의 변화에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