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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박진석 목사 _ 기쁨의교회
제자훈련 인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귀납적 성경연구이다. 인도자나 훈련생이나 모두 말씀을 앞에 두고, 귀납적인 성경연구가 먼저 선행돼야 한다. 그런 이후 훈련시간 안에 인도자와 훈련생 상호간에 풍성한 귀납적 질문과 나눔이 가능하다. 귀납적으로 보고 묵상한 말씀은 본문 스스로가 훈련생에게 말씀의 은혜를 깨닫게 하기 때문이다. 제자훈련을 인도함에 있어서 귀납적 성경연구의 중요성과 실제로 강조해서 보아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편집자 주>
귀납적 성경연구가 21세기에도 과연 효과적인 연구 방법인가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나는 단연코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다. 지난 20세기 동안 교회가 경험한 가장 위대한 발견을 들라면 “평신도와 성령”이라고 할 수 있다. 헨드릭 크레머와 같은 신학자들은 “평신도는 교회의 동결된 자원”이요, “교회를 새롭게 할 수 있는 잠자는 거인”이라는 기치를 내걸었다. 그리고 평신도의 가능성과 그들의 은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주장했다.
이러한 흐름과 함께 오순절 운동 등으로 대표되는 여러 모양의 성령 운동에 힘입어 성령에 대한 활발한 신학적 논의가 20세기 교회 활동의 전면에 등장하게 되었다. 이런 흐름 속에 평신도 신학과 성령론이 자연스럽게 만나면서 평신도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성령의 은사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실천적인 방안에 대한 고민이 심화되었다.
그런 과정에서 평신도 중심의 소그룹 사역이 강조되기에 이르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