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09년 01월

기획③ | 제자훈련 인도자의 대화법

기획 송정헌 목사 _ 태안사랑의교회

제자훈련 속에서의 대화는 묻고, 듣고, 반응하는 세 가지 요소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어떻게 질문하느냐? 어떻게 듣느냐? 어떻게 반응하느냐?’를 두고 제자훈련 인도자는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이 글은 “이렇게 했다”는 자랑이 아니라 “이렇게 했더라면……”이라는 아쉬움을 담고 있다. 이 글을 통해 제자훈련 인도자의 대화법 기술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1.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
인도자는 훈련생들이 스스로 진리를 발견하고, 그 진리를 스스로 적용하도록 만드는 조력자이다. 따라서 인도자는 “대답을 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질문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다음에서는 인도자가 질문을 잘 던지기 위해서 필요한 몇 가지 원리를 제안하려고 한다.
 
1) 주 질문(main question)을 가장 중요하게 다루라

교재에 이미 제시되어 있는 질문들은 보통 ‘주 질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주 질문은 귀납적 성경공부를 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만들어놓은 질문들이다. 따라서 인도자는 무엇보다도 주 질문이 묻고 있는 바를 훈련생들에게 이해시키는 데 최우선을 두어야 한다.
만약 훈련생들이 주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하면, 그때 사용하는 것이 바로 ‘보조질문’(supplementary question)이다. 대부분 제자훈련을 처음 인도하는 목회자들은 ‘보조질문을 만들기 어렵다’고 말한다. 하지만 보조질문...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9년 0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