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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박정식 목사 _ 인천 은혜의교회
제자훈련의 본질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목적을 가지고 그에 대해 대가 지불을 할 수 있는 마음을 분명하게 확정한 사람이라면, 그에게로부터는 생명력과 영향력이 언제나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옥한흠 목사님의 『평신도를 깨운다』에서 말하는 광인론은 언제 읽어도 항상 가슴이 저려온다. 책장이 너덜거리도록 읽고 또 읽어도 그 감격은 늘 새롭기만 하다.
제자훈련이 공동체의 본질이자 목적이라는 것, 어떤 책상머리의 연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가슴으로부터 그분의 가슴에 전이되어 나온 것이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책을 읽을 때마다 하나님의 목적인 공동체를 향한 열망과 한 영혼을 향한 열정에 언제나 내 가슴도 뜨거워진다. 진정한 주님의 비전과 열정은 이처럼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것이다.
제자 삼기, 모든 목회자에게 주신 최고의 명령
복음서를 보면 공생애 기간 동안 예수님이 얼마나 사람들을 사랑하셨으며, 제자들을 택하시고 부르셔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으셨는지 그 마음을 잘 느낄 수 있다. 그들과 함께 사역하셨고, 그들을 통해 죄인들을 구원하시길 원하셨다. 그들 없이는 마치 아무것도 안 되는 것처럼 말이다. 그것이 사랑이었고, 주님의 비전이었다. 또한 그 비전은 너무도 분명하고 철저했다. 복음서는 십자가에 죽으심과 부활의 사건을 통해 구원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뿐만 아니라, 제자들을 부르시고 제자들을 세우시며 파송하시는 전 과정을 생생하게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