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09년 10월

기획 6ㅣ어떻게 은사대로 섬기도록 도울 것인가

기획 양승언 목사 _ 국제제자훈련원

제자훈련이 추구하는 일차적인 목표는 훈련생의 영적 성장과 성숙에 있지만, 교회의 일꾼을 세운다는 측면에서도 그 중요성이 크다. 그런데 훈련생 중 상당수가 “훈련은 너무 은혜롭고 좋은데, 그리고 훈련 받았으면 사역을 해야 한다는 것도 알겠는데, 어디에서 어떤 사역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자주 토로하곤 한다.
실제로 자연적 교회성장연구소(NCD)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성도들의 80%가 자신이 가진 은사가 무엇인지 모른다고 답했으며, 나머지 20% 중에도 자신의 은사와 무관하게 사역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따라서 훈련 이후 자신에게 맞는 사역의 장을 찾고 섬길 수 있도록 돕는 일은 인도자에게 주어진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신에게 맞는 사역의 장을 찾도록 도울 수 있을까?

 

훈련을 통해 리더십 발휘의 기회를 제공하라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훈련 과정을 통해 인도자가 훈련생 개개인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영적인 측면과 인격적인 측면, 그리고 능력적인 측면에서 개개인을 이해하지 않고는, 각자에게 맞는 사역의 장을 찾도록 돕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훈련 과정 중에 각자가 가진 능력과 리더십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나는 제자훈련 반이 구성되면 훈련생 전원에게 한 가지 이상 섬김의 기회를 제공한다. 총무와 회계는 물론, 조장, 중보기도 도우미, 생일 도우미, 찬양 도우미, 야유회 도우미 등 전 훈련생에게 한 가지 이상의 직책을 맡긴다. 이를 통...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9년 10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