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0년 10월

<사역4> 그를 담은 지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저서들

기획 김건우 목사(국제제자훈련원 대표총무)

은보 옥한흠 목사는 다양한 분야, 다양한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목회자였다. 그는 선한 목자요 설교자였을 뿐 아니라 단행본과 교재를 포함한 130여 권의 저서를 남긴 영향력 있는 저자이기도 했다. <목회와 신학> 2010년 9월호는 ‘목회자가 뽑은 기독교 저자 12인’이라는 특집기사를 다룬 바 있다. <목회와 신학> 정기구독자 860명을 대상으로 한 이 설문에서 옥한흠 목사는 목회자들에게 영향을 끼친 중요한 기독교 저자 중 한 사람으로 이름을 올렸다.
옥한흠 목사의 설교와 글은 매우 논리적이고 지성적이면서도 청중과 독자들의 감성과 현실에 잇닿아 있다. 깊이가 있으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지식을 제공하면서도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글들이었다.
아마도 그것은 언제나 묵상하고 연구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은 그의 성실함과, 제자훈련에 목숨을 건 목회자로서 성도들의 현실의 삶을 누구보다도 깊이 이해했던 목자의 마음이 만들어낸 결과물이었을 것이다. 이제 그의 저서들을 통해 짧게나마 옥한흠 목사의 삶과 생각들을 되돌아보고자 한다.

 

변장하고 찾아온 축복 『고통에는 뜻이 있다』
옥한흠 목사 개인의 이름으로 출간된 첫 책은 1983년 10월 나침반사에서 출간된 『고통에는 뜻이 있다』이다. 옥한흠 목사 스스로 설교집을 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으나, 이동원 목사의 적극적인 권유로 나침반사와 연결이 되었다. 고통이라는 주제로 책을 내 보자고 제안했던 사람 역시도 이동원 목사였다고 한다.
당...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0년 10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