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0년 10월

<추모1-3> 3M의 소명을 주시다

기획 김병재 변호사(법무법인 광장 대표)

김병재 장로는 서울대 법과대학에 입학한 후, 성도교회 대학부에서 1기로 제자훈련을 받았다. 옥한흠 목사로부터 세상으로 보냄 받은 사도로서의 소명을 받은 그는 세상에서 영향력을 미치는 크리스천의 소명을 가슴에 새겼다. 현재 법무법인 광장의 대표변호사로 활동중이며, 사랑의교회 장로로 시무하고 있다.

 

40년 전인 1970년 성도교회 전도사로 부임해 오신 옥한흠 목사님을 처음 뵈었고, 제자훈련을 받았다. 그 몇 달 후 옥 목사님은 대학생인 우리를 맡아 제자훈련으로 젊은이 사역을 시작하셨다. 그때 받은 첫 인상은 ‘믿을 만하고 진실한 맏형’을 만나는 느낌이었다.
첫 인상뿐만 아니라 옥 목사님의 성품을 한마디로 표현하라면 나는 신명기 7장 9절에서 하나님의 속성을 묘사한 ‘신실(信實)하시다’라는 단어야말로 옥 목사님의 성품을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라고 말하고 싶다. 
옥 목사님은 자신을 드러내거나 대접받는 일을 싫어하셨고, 과시욕과 허세(虛勢), 허언(虛言: 거짓말), 허수(虛數: 부풀리기)를 싫어하셨다. 이러한 것들은 ‘신실하신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많은 목회자들이 블랙홀처럼 빨려 들어가 버리기 쉬운 함정이다. 그런데 옥 목사님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닮은 성품 탓인지 애초부터 이러한 것들을 멀리하셨다.   
옥 목사님은 위와 같이 ‘믿을 만하고 진실한 맏형’의 카리스마와 감동으로 대학생이던 우리들을 이끌어 우리들에게 ‘세상으로 보냄 받은’ 사도의 소명자로서의 의식을 일깨워 주...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0년 10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