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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한인권 장로(사랑의교회)
한인권 장로는 서울대 의과대학에 입학했으며, 성도교회 대학부 2기로 제자훈련을 받았다. 삼성제일병원 내과 과장과 성균관의대 내과학 교수, 한민족복지재단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사랑의내과 원장과 사랑의교회 장로로 시무 중이다.
옥한흠 목사님은 40년간 나의 멘토이셨다. 스승이신 은보 옥한흠 목사님은, 자신의 행동은 변함이 없으면서 한없이 변하는 외부의 상황은 언제나 받아들이시고 이해하셨던 분이다. 그래서 한국 교회에서 목사만의 전유물로 생각되었던 성경연구와 목회사역들을 평신도에게로 이관을 시키셨던 것이다.
교회 안에서만 하나님이 계신 것으로 생각하던 시대에 가정과 직장에 계신 하나님을 보게 한 것이다. 나는 의대예과 1학년과 본과 1학년 때 성령의 감동하심이라고 생각하고 의대를 그만두고 신학교를 가려고 옥한흠 목사님과 논의를 했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한마디로 거절당했다.
당시 목회자가 적어서 한국 교회와 크리스천 사회가 이 모양으로 힘이 없는 것이 아니고, 사명 받은 평신도가 없어서 이렇게 힘이 없는 것이라며, 사회에서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평신도로 섬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 목사님의 반대 이유였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목사님과 대학교 때부터 초기에 제자훈련을 받고 함께 생활하던 8명 중 6명은 현재 신학교를 졸업하였거나 다니고 있고, 한창 사업과 법조계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2명이 언제 신학교에 올지를 기다리고 있는 (나의 개인적인 바람) 상황이었다.
옥한흠 목사님이 회현동에 있는 성도교회에 부임하시면서 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