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1년 03월

기획6ㅣ네트워크와 컨설팅 후속조치(follow-up) 사역 활용하기

기획 박순종 목사 _ 국제제자훈련원

최근 들어 안타까운 소식이 자주 들린다. 제자훈련 하면 교회가 성장한다고 해서 시작했는데, 제자훈련에 투자한 시간과 노력에 비해 효과가 별로 없어서 다른 프로그램으로 전환하는 교회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는 애초에 잘못된 것이다. 제자훈련은 단기간에 성장이라는 열매를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제자훈련은 오랜 시간 목회자의 땀과 눈물이 뿌려져서 교회의 체질 변화라는 첫 번째 열매가 맺힌 다음에야 교회 성장이라는 두 번째 열매를 맛볼 수 있다.
옥한흠 목사가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이하 CAL세미나)에서 “적어도 5년은 제자훈련에 집중해야 비로소 열매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던 것을 기억하는가? 첫 번째 열매를 맛보기도 전에 두 번째 열매를 기대하는, 그것도 단기간에 기대하는 것은 제자훈련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소리다.
제자훈련 목회철학이 성경적 목회철학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한 영혼을 주님의 온전한 제자로 세우기 위해 집중하면 열매는 반드시 나타난다. 우리는 이것을 <디사이플>에 소개된 수없이 많은 교회들의 사례로 이미 확인했다. 그런 점에서 중도에 제자훈련 목회를 포기했다면, 이 확신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말해도 그다지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확신이 있었다면, 제자훈련을 포기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 외의 이유는 없었을까? 혹시 그들이 제자훈련 목회에는 그것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후속조치(follow-up) 사역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어땠을까? 그를 통해 개 교회에 필요한 도움을 제대로 받았다면 그래도 그들이 제자훈련...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1년 03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