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2년 03월

기획5(2) * “은혜로 사랑하고, 소통으로 함께 고민합니다” - 장관익 목사(전주사랑의교회)

기획 유민주 기자

“제자훈련에 대한 만족도는 훈련생 개인의 변화만으로는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정의 회복과 변화까지 있어야 더 큰 은혜와 만족이 있고, 그것이 훈련생으로 하여금 훈련에 더 열정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하지요. 이때 가정의 회복을 위해 인도자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는데, 이는 훈련생들과의 개인적인 소통에서 비롯됩니다.”
전주사랑의교회 장관익 목사는 훈련이 시작되면 1:1 만남의 시간을 정한다. 다짜고짜 연락해서 만나자고 하면 훈련생이 ‘내가 뭐 잘못한 게 있나’라고 걱정을 하거나, 훈련생들 사이에 질투나 오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아예 공개적으로 이번 주는 A훈련생, 다음 주는 B훈련생 하는 식으로 계획을 세워 놓는다.
“이런 개인적인 상담을 매주 한 번씩 하면, 두 달 정도면 모든 훈련생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훈련에 대한 어려움, 가정에서의 버거운 점 등을 자세히 들을 수 있지요. 그러면 제가 인도자로서 도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잘 파악할 수 있습니다.”

남편과 자녀 문제, 인도자가 소통하며 함께 고민하다
제자훈련 받는 평신도, 특히 훈련생 비율의 다수를 차지하는 결혼한 여성 평신도의 경우, 가정에서 훈련에 대한 지지를 받는 것이 쉽지 않다고들 한다. 때문에 장 목사는 가정 내에서 훈련으로 인한 불화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부부간의 만남이나, 훈련생 남편과의 개인적인 만남도 서슴지 않는다.
“훈련생 부부와 함께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은 경우가 있어요. 그럼 제가 남편에게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2년 03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