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3년 06월

기획2 * 귀납적 소그룹 인도법을 체득하라

기획 양승언 목사_ 국제제자훈련원 총무

 


CAL세미나를 수료한 후 지역 교회에서 제자훈련을 접목하려는 많은 목회자들이 겪는 어려움 중에 하나는 귀납적 소그룹 인도에 익숙하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한 영혼이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단순히 소그룹 인도기술의 문제만은 아니다. 오히려 제자훈련 인도자가 한 사람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한 사람의 영적 성장에 얼마나 관심을 기울이고 돕느냐에 따라 제자훈련의 성패가 결정된다.


1년 차 때는 은혜, 2년 차 때부터 문제?
실제로 사랑의교회에서는 제자훈련 인도자들에게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다. 그것은 제자훈련 1년 차 때는 독특한 은혜가 있다는 점이다. 오히려 문제는 2년 차 때 많이 생긴다는 것이다. 처음 제자훈련을 인도하는 사람은 아무래도 미숙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미숙하기에 오히려 열심과 열정으로 훈련에 임하기 때문에 열매가 나타나는 것이다. 오히려 훈련의 경험이 쌓이고 익숙해질 때, 매너리즘에 빠지고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결국 열매 맺는 제자훈련 인도를 위해 인도자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향해 바울이 품었던 어미의 심정과 아비의 마음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납적 소그룹 인도기술을 익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재료가 있다고 하더라도 요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맛을 낼 수 없듯이, 한 영혼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있더라도 소그룹 인도기술이 미숙하면 이러한 열정과 사랑에 합당한 열매를 맛볼 수 없기 때문이다.
제자훈련 체험학교를 실시하는 이유도 여기에...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3년 06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