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4년 05월

기획2 * 부부 관계 변화와 참석률이 높은 부부 소그룹

기획 홍정기 목사_ 성남제일교회

우리 교회의 처음 구역예배 모습을 소개하면 이렇다. 전체 150명 내외가 총회 공과를 교재로 삼아 삼삼오오 모인다. 먼저 성경과 교재를 읽고 구역장이 일방적으로 설교하면, 기도와 헌금을 하고 식사한 후 1시간여 만에 헤어진다.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던 전통적인 예배방식이었다.
그런데 전환점이 찾아왔다. ‘목적이 이끄는 40일’을 통해 전 교인이 5주간 소그룹 성경공부와 축제를 하게 됐는데, 반응이 매우 좋았다. 그러더니 이번 기회에 구역예배를 없애고, 다락방 소그룹으로 전환하는 게 좋겠다는 뜻이 모아졌다. 돌이켜 보면 주님이 주신 터닝 포인트였다.


65% 대 35%의 다락방 참석률
지금은 전 교인의 65%가 다락방에 참여한다. 이 숫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 그리고 전체 다락방 중에 35%는 부부 다락방이다. 노년과 청년부, 홀신앙인 성도들을 제외하고 모든 부부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부부 다락방에 편성한다. 이 역시 적은 비율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처음엔 모든 다락방에 각각 개인 선호를 반영해서 남·여, 지역별, 연령별 소그룹으로 편성했다. 부부 다락방은 전무하다시피 했다. 하지만 그 결속력은 매우 느슨했다. 순장들이 순원들의 저조한 참석으로 의욕을 잃기도 했다. 하지만 부부가 함께 모이는 다락방은 상황이 달랐다. 시간이 지날수록 재미있어하고 참여도 높았다. 그러자 부부 다락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왜일까?


신혼부부 다락방에서 시작된 부부 다...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4년 05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