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8년 01월

기획2 - 성경적 비전을 제시할 때 실패하지 않는다

기획 이종식 목사_ 뉴욕 베이사이드장로교회

나는 한 교회의 담임목사로서 연말마다 ‘새해에는 무엇을 목표로 삼고 성도들과 함께 교회를 이끌어 나가야 하나’를 고심한다. 목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만일 목표가 없으면 모든 것을 즉흥적으로 진행해 혼란이 야기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즉흥적으로 일해서 무엇인가를 이뤘다고 해도, 성도들은 그것을 우연히 잘된 것으로 치부할 수 있다.
그러나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며 짜임새 있는 계획대로 진행해 간다면, 온 교회가 하나님께서 이루셨다고 주님의 이름을 칭송하게 될 것이다. 혹여나 무엇인가 성공적으로 이루지 못했다고 해도, 성도들은 그렇게 된 데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비전은 성경적일 때 이뤄진다
교회가 세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그것에 맞는 표어를 만들어 온 성도가 한마음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이때 표어는 성경에서 발췌하는 것이 좋다. 내 경험으로 미뤄 봤을 때 비전은 성경적일 때 이뤄진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서 선포된 비전은 누구든지 따라오게 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교회의 비전은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에서 비롯돼야 한다.
26년 전, 교회를 개척하려고 할 때 나는 기도원에서 금식기도를 하며 하나님께 매달렸다. 막상 개척을 하려고 하니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수많은 실력 있는 목회자들과 목회 경력이 뛰어난 목회자들이 목회할 때도 성도들이 잘 따라 주지 않아 애를 먹는데, 나같이 목회 경력이 없는 자의 말을 누가 따라줄까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8년 0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