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8년 02월

기획2 - 교회의 회복, 회개가 먼저다

기획 오생락 목사_ 하늘평안교회

사데교회는 평판이 꽤 좋았던 것 같다. 이름만 들어도 사람들은 ‘아 그 교회 대단하지, 대단해’ 하고 인정을 했던 것 같다. 성경학자들은 사데교회가 한때 놀라운 부흥을 경험한 화려한 과거를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오랫동안 그 후광을 즐기고 있었던 모양이다. 따라서 사람들 보기에는 살아 움직이는 교회처럼 보였을 것이다. 열심도 있고, 봉사도 많이 하고, 예배도 감동적이고, 뭐 하나 흠을 잡을 데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어디까지나 사람들의 눈에 비친 허울에 지나지 않았다. 불꽃같은 눈으로 중심을 보시는 주님의 눈에는, 불행하게도 그 교회는 행위가 죽어 있었다. - 옥한흠 목사(2007 ‘평양 대부흥 100주년 기념대회’ 설교문 중에서)


2007년 7월 8일에 개최된 ‘평양 대부흥 100주년 기념대회’에서 고(故) 옥한흠 목사님은 한국 교회의 회개와 변화, 그리고 회복(재활성화)을 촉구하는 매우 강력한 설교를 했다. 그리고 어느덧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특별히 작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매우 의미 있는 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교회는 10년 전과 달라진 것이 별로 없다. 아니 오히려 더 쇠퇴한 듯 보인다.
모든 생명체는 태동기, 성장기, 정체기, 쇠퇴기를 거친다고 한다. 교회 역시 마찬가지다. 한국 교회는 세계 역사상 그 유례(類例)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놀라운 성장기를 경험했다. 그러나 지금은 정체기를 넘어 쇠퇴기...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8년 0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