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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정명철 목사_ 대구 대흥교회
얼마 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30주년 기념예배에 참석했다. 말씀을 전하신 은사님께서는 지금 한국 선교사님들 대부분이 연로한 선교사이고, 그다음 대를 이을 젊은 선교사들이 너무 적다며 안타까워하셨다.
우리에게 큰절을 하시면서 시무하는 교회 신학생들과 교역자들을 직접 현장에 데리고 다니면서 영혼을 제대로 양육하고 훈련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 목회 현장과 선교 현장에 보내 달라고 부탁하셨다. 목사님의 모습에 동기 목사들 모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어쩔 줄 몰랐지만 다음 세대의 계승을 위한 교훈을 가슴 깊이 새기는 시간이었다.
한국 교회가 부흥하며 선교의 붐이 일어났을 때에는 많은 선교사들을 파송했다. 그때는 전략도 부족하고 훈련도 부족했다. 이제 그들의 자녀가 장성해 언어와 문화에 적응된 최고의 인재로 자랐지만 정작 대를 이어 헌신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다음 세대를 믿음의 사람으로 세워 파송하며,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게 해야 하지만 쉽지 않은 것이 오늘의 상황이다. 한국 교회가 계속해서 우리 주님의 지상명령인 ‘땅끝까지 모든 민족을 제자 삼는 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한 방안들을 생각해 본다.
말씀으로 다음 세대에 비전 심기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